대구서 얀센 백신 접종 30대 사흘 만에 숨져
SBS Biz 류선우
입력2021.06.13 11:32
수정2021.06.13 20:15
대구에서 얀센 백신을 맞은 30대가 접종 사흘 만에 숨졌습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얀센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13일) A(38)씨 유족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대구 수성구의 한 의원에서 얀센 백신을 맞았습니다.
A씨는 접종 첫날 몸살기에 열이 났고 이튿날부터 열은 떨어졌지만, 혈압은 계속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2일 오후에는 혈압이 많이 떨어져 가족들이 A씨를 지역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겼습니다.
병원에서 A씨는 수액과 진통제 투여 등 치료를 받았지만 오늘 오전 3시께 숨졌습니다.
그는 혈액 관련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지만, 병원에서 완치판정을 받았다고 유족들이 전했습니다.
보건당국은 A씨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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