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EU 정상회담서 "한국, 백신허브 역할 할 것"
SBS Biz 류선우
입력2021.06.13 09:28
수정2021.06.13 09:38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2일 유럽연합의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우르즐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이번 만남은 지난 2019년 12월 EU 정상들이 취임한 뒤 처음 이뤄진 대면 회담입니다.
앞서 양측은 지난해 6월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이제는 방역을 넘어 백신 접종 확대가 중요하다"며 "개발도상국에 원활하고 공평하게 백신을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백신 개발에 대한 유럽의 선도적 능력과 한국의 우수한 생산 능력의 결합해 백신 생산 거점을 확대해야 한다"며 "한국은 글로벌 백신 허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했고, EU 정상들은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지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EU 정상들의 올해 하반기 방한을 초청했고, EU 정상들은 사의와 함께 방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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