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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경기장 관중 수도권 30%-비수도권 50%까지…콘서트장 최대 4천명

SBS Biz 김종윤
입력2021.06.11 14:26
수정2021.06.11 14:29



오는 14일부터 축구장, 야구장 등 실외 스포츠경기장의 입장 관중 수가 늘어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 중인 지역은 전체 좌석의 50%, 수도권 등 2단계 지역은 30%까지 관중이 입장할 수 있습니다.

또 대중음악 공연장(콘서트장)의 경우 최대 4천명이 입장할 수 있게 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거리두기 근본 개편안의 7월 적용을 앞두고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다음달 4일까지 3주간 더 유지하되 감염 위험이 낮다고 평가되는 주요 문화시설 실외 스포츠경기장과 대중음악 공연장에 대해 개편안을 단계적으로 조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프로야구 야구장 입장 관중은 15일부터 많이 늘어납니다.

KBO 사무국은 11일 발표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거리두기 조정방안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침에 따라 거리두기 2단계 지역(서울·경기·인천·대구)의 구장 수용 관중 비율을 현행 10%에서 30%로, 1.5단계 지역(부산·대전·광주·경남)의 관중은 30%에서 50%로 각각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로축구를 주관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지난해부터 관중 수용 규모에 몇 차례 변동이 있었기에 좌석 배치 등은 시뮬레이션으로 대비한 상황"이라며 "다음 주말 경기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구단들과 협의해 혼란이 없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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