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오늘부터 얀센 백신 접종…마포·강동구 헬스장 자정까지 운영

SBS Biz 김기송
입력2021.06.10 11:17
수정2021.06.10 13:48

[앵커]

오늘(10일)부터 30세 이상 예비군 등을 대상으로 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르면 오늘 중으로 백신 1차 접종자가 1,0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서울시는 상생방역의 일환으로 마포구와 강동구의 헬스장과 실내골프연습장을 자정까지 한 달간 연장 운영키로 했습니다.

김기송 기자, 오늘부터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되죠?

[기자]

그렇습니다.

접종 대상은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 89만4,000명입니다.

오늘부터 16일까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집니다.

얀센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국내에 4번째로 들어온 제품으로 다른 백신과 달리 1회 접종만으로 접종 완료자가 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중으로 백신 1차 접종자는 1,0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자는 979만4,000여 명이었습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1명으로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로는 경기 부천시 어린이집과 레미콘 업체와 관련해 각각 13명씩 확진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달서구 교회와 관련해 7명, 강원 원주시 아파트 건설 현장과 관련해 6명이 확진됐습니다.

한편, 다음 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안'이 내일 발표됩니다.

눈에띄는 확진자 감소가 없어서 이달 말까지 한 번 더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서울시가 서울형 상생방역 방안을 발표했는데 어떤 내용들이 담겼습니까

[기자]

일단 마포구와 강동구의 헬스장과 실내골프연습장을 대상으로 12일부터 한 달간 밤 12시까지 영업을 연장합니다.

체력단련장과 실내골프연습장을 대상시설로 정한 것은 회원제로 운영돼 이용자 관리가 편하고, 업종 특성상 늦은 시간대까지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상생방역 시범사업 추진 결과를 반영해, 앞으로 업종별 특성에 따른 거리두기 매뉴얼을 확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기송다른기사
동아ST, 일동제약 자회사 2대 주주 된다
셀트리온, 美 소화기학회서 '짐펜트라' 임상 결과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