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MZ세대 잡아야 산다…삼성물산, 갤럭시 라스 'SHIFT G'로 리뉴얼
SBS Biz 김완진
입력2021.06.10 10:51
수정2021.06.10 14:55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생존을 위해, '중후함'을 빼고 '젊음'을 심기 시작했습니다.
오늘(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캐주얼 브랜드 '갤럭시 라이프스타일'을, 독자 브랜드 'SHIFT G'로 새롭게 론칭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출처 : SSF SHOP)
정통 신사복 브랜드면서 주로 '중년 남성'이 선택한다는 이미지가 강한 기존 갤럭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캐주얼에서 아예 '갤럭시'를 떼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새로운 브랜드명에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유연한 브랜드'를 의미하는 'Shift Generation'과 '갤럭시 라이프스타일의 업그레이드된 2세대형 매장'을 뜻하는 'Shift Galaxy', 두 가지 의미가 담겼습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이런 결정은 최근 MZ세대 등 패션업계를 이끄는 세대가 젊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적자 늪에서 허덕이다 올해 1분기 210억 원 흑자로 돌아섰는데, 젊은 브랜드의 급성장이 큰 몫을 했습니다.
톰브라운과 메종키츠네 등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들의 지난 4월까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100% 늘었습니다. 최근 '하트' 로고로 유명한 아미의 경우, 같은 기간 매출이 360% 치솟기도 했습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번 'SHIFT G' 론칭도 이와 같은 흐름과 맞물렸습니다. 기존 갤럭시 수요층보다 젊은 3040까지 끌어안는 기능성 캐주얼 라인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 브랜드 제품들도 수입해 소개할 전망입니다.
당장 이달부터 'SHIFT G'의 새로운 BI(Brand Identity·브랜드 정체성) 매뉴얼 개발에 착수해, 오는 9월에는 제품을 선보이는 컨벤션을 진행한 다음 내년 중 백화점 등 매장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갤럭시 브랜드는 정통 신사복 방향을 유지하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기존에 전개하던 럭셔리 편집샵 란스미어가 최근 갤럭시 정장 라인에 흡수되기도 했습니다.
오늘(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캐주얼 브랜드 '갤럭시 라이프스타일'을, 독자 브랜드 'SHIFT G'로 새롭게 론칭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출처 : SSF SHOP)
정통 신사복 브랜드면서 주로 '중년 남성'이 선택한다는 이미지가 강한 기존 갤럭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캐주얼에서 아예 '갤럭시'를 떼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새로운 브랜드명에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유연한 브랜드'를 의미하는 'Shift Generation'과 '갤럭시 라이프스타일의 업그레이드된 2세대형 매장'을 뜻하는 'Shift Galaxy', 두 가지 의미가 담겼습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이런 결정은 최근 MZ세대 등 패션업계를 이끄는 세대가 젊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적자 늪에서 허덕이다 올해 1분기 210억 원 흑자로 돌아섰는데, 젊은 브랜드의 급성장이 큰 몫을 했습니다.
톰브라운과 메종키츠네 등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들의 지난 4월까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100% 늘었습니다. 최근 '하트' 로고로 유명한 아미의 경우, 같은 기간 매출이 360% 치솟기도 했습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번 'SHIFT G' 론칭도 이와 같은 흐름과 맞물렸습니다. 기존 갤럭시 수요층보다 젊은 3040까지 끌어안는 기능성 캐주얼 라인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 브랜드 제품들도 수입해 소개할 전망입니다.
당장 이달부터 'SHIFT G'의 새로운 BI(Brand Identity·브랜드 정체성) 매뉴얼 개발에 착수해, 오는 9월에는 제품을 선보이는 컨벤션을 진행한 다음 내년 중 백화점 등 매장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갤럭시 브랜드는 정통 신사복 방향을 유지하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기존에 전개하던 럭셔리 편집샵 란스미어가 최근 갤럭시 정장 라인에 흡수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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