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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7월부터 해외여행 간다…싱가포르, 사이판 0순위

SBS Biz 장지현
입력2021.06.09 17:51
수정2021.06.09 21:56

[앵커]

백신 접종자는 빠르면 다음 달 부터 격리가 필요 없는 해외여행이 가능합니다.

정부가 방역상황을 믿을 수 있는 나라에는 단체여행을 허용하는 이른바 트래블 버블 협의를 본격 추진키로 했는데요.

항공, 여행업계도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장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해외여행에 목말라하는 수요가 적지 않습니다.

[이보라 / 서울시 동대문구 : 아무래도 해외여행을 지금 못 나가니까 해외여행을 1순위로 가고 싶고요.]

[박영준 / 강원도 원주시 : 코로나19가 터지기 전에 일 년에 1~2번씩 해외여행을 가고 한 달에 1~2번 정도는 주말마다 전국 돌아다니면서 여행을 했는데요. 코로나19가 터지고 나서 해외여행도 못하고 하니까….]

정부가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이르면 다음 달부터 격리기간 없이 여행할 수 있는 이른바 트래블 버블을 시행키로 했습니다.

싱가포르와 타이완, 태국, 괌, 사이판이 우선 추진 대상국입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접종을 마치고, 출입국시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별도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게 됩니다.]

도입 초기에는 우선 단체여행만 허용하고, 상대 국가에서도 격리없이 여행을 목적으로 국내 방문이 가능해집니다.

코로나에 움츠렸던 항공, 여행사들도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하나투어 관계자 : 상품을 얼마나 많이 만드느냐가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앞으로 꾸준히 해외여행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질 높은 상품을 만드느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8일 우리나라에 대한 여행 경보를 가장 낮은 1단계 일반적 주의로 하향해, 미 국민의 국내 방문 문턱을 낮췄습니다.

SBS Biz 장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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