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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자 7월부터 해외단체여행 허용…어느 나라 갈 수 있지?

SBS Biz 김기송
입력2021.06.09 11:17
수정2021.06.09 13:54

[앵커]

정부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 한해 이르면 다음 달부터 해외 단체여행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김기송 기자 연결합니다.

별도 격리 조치 없이 해외 여행이 가능하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 완료 후 예방접종 증명서를 받은 상태에서 출입국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별도의 격리 없이 단체 해외여행이 가능해진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현재 몇몇 국가와의 트래블 버블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트래블 버블이란 방역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끼리 격리를 면제해서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겁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위기에 몰린 항공·관광업계에 활기를 넣어주기 위해서입니다.

국토부는 우선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과 트래블 버블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최종 협의가 되면 말씀드렸듯이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단체여행이 가능해집니다.

[앵커]

백신 얘기도 해보죠.

화이자 백신 예약이 조기에 마감됐다고요

[기자]

네, 30세 미만 화이자 백신 사전 접종 예약이 오늘(9일) 오전 9시 경에 조기 마감됐습니다.

목표 인원은 20만 명이고, 당초 예약 기간이 오는 15일까지였는데 일주일 정도 빠르게 마감된 겁니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오는 15일부터 26일 사이에 이뤄집니다.

[앵커]

65세 이상 접종자 위해 '접종 증명 스티커' 배포한다고요.

[기자]

정부는 65세 이상의 경우 접종 이력을 쉽게 증명할 수 있도록 이름과 생년월일, 접종 날짜 등이 담긴 접종 증명 스티커를 이달 말부터 주민센터에서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한 접종 스티커와 함께 접종 배지도 배포할 예정인데요.

접종을 마친 사람들을 격려하고 예우하기 위한 것으로, 접종 스티커와는 달리 증빙 목적으로는 쓸 수 없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602명을 기록하면서 나흘 만에 다시 600명 선을 넘었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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