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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경제성장률 1.7%…속보치보다 0.1%p 상향조정

SBS Biz 정윤형
입력2021.06.09 08:55
수정2021.06.09 09:07

[앵커]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1.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달 취업자 수가 61만9천 명 늘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정윤형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1분기 GDP, 1.7%로 나왔다고요?

[기자]

네, 지난 4월 발표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상향된 수치인데요.

지난해 3분기부터 세 분기 연속 반등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가 승용차 등 내구재와 교육 등 서비스 소비를 중심으로 1.2% 늘었고, 정부소비가 1.6% 증가했습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늘면서 6.1% 증가했습니다.

수출은 자동차, 스마트폰 등을 중심으로 2% 늘었습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이 운송장비, 컴퓨터·전자기기,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3.8% 증가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 GNI는 코로나19 확산과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3만1881달러를 기록해 2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앵커]

지난달 고용동향도 전해주시죠.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 수는 2755만 명으로 1년 전보다 61만9천 명 증가했습니다.

기저효과에 더해 수출 호조와 소비 확대 등으로 취업자 수는 3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0% 넘게 늘었지만 도소매업에서는 3.8% 감소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45만5천 명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고 30대와 40대에서 각각 6만9천 명, 6천 명 감소했습니다.

실업률은 4%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내려갔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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