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文 대통령 ‘토종백신 선구매’ 발언에 코로나19 관련주 강세

SBS Biz
입력2021.06.09 08:40
수정2021.06.09 08:58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해운 업종


컨테이너 운임 지수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해운주가 강세였습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4일 기준, 전주 대비 117.31포인트 오른 3613.07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HMM은 8일 대미 수출 선박 부족 해소를 위해 다음 달부터 미국 운항 선박을 증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했습니다.

◇ 코로나19 관련주

문재인 대통령이 토종 백신을 확보하는 '백신주권'을 반드시 확보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 임상 3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K백신을 선구매 해 국내 백신 개발 지원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현재 코로나19 백신 임상을 진행 중인 국내 개발업체 는 총 5곳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 셀리드, 유바이오로직스, 제넥신, 진원생명과학으로 이들 모두 주가가 오름세였습니다.

◇ 치매 관련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8년 만에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승인하자 국내증시에서도 치매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한 애드유헬름(Aduhelm)이 FDA의 승인을 받았는데요..

지금까지 병의 진행을 일시적으로 늦춰주거나, 불면증 같은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약밖에 없던 터라 세계 최초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 우주항공산업 관련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세계 최고 억만장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유인 캡슐을 타고 내달 우주여행을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비행에는 승객 4명이 탑승하며, 지구 대기권과 우주의 경계선인 '카르만 라인'에서 10분간 떠 있을 예정인데요.

은퇴 여행을 우주로 가는 최초의 갑부가 될 베이조스 CEO 소식에 우주항공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