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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카카오, 성과 보상 논란에 보상책 확대…1억 5천씩 주택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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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6.09 07:20
수정2021.06.09 08:28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직원 달래기 나선 카카오 "1억5000만원씩 주택대출"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인사 평가와 성과 보상 논란이 불거졌던 카카오가 직원 보상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카카오는 본사 전 직원에게 복지포인트 360만 원을 지급하고,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7천만 원에서 1억 5천만 원으로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또 2022년 입주 예정인 판교역 앞 알파돔시티 사옥에 구내식당을 만들고, 전 직원과 가족 대상 의료 보험 지원 범위도 치과 보험까지 넓히기로 했는데요.

앞서 카카오는 내부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태스크포스를 만들고, 이후 전 직원에게 1인당 스톡옵션 최대 200주 가량을 부여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 '2억명 메타버스' 제페토, 한국판 로블록스 출시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가상현실 VR과 증강현실 AR 기술이 적용된 메타버스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 제트'가 운영하고 있는 '제페토'가 일반 이용자들을 위한 '게임 만들기' 기능을 선보입니다.

제페토는 올해 하반기 이용자 아바타가 활동하는 가상공간 '맵'과 의상 같은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창작 지원 플랫폼 '제페토 스튜디오'에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지금까진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들이 만나 소통하는 기능에 집중해왔다면, 이제는 이용자 참여 기반 서비스를 대폭 늘려 제페토에 창작물을 올리고 돈도 버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인데요.

비슷한 방식으로 거대한 메타버스 생태계를 조성해 메타버스 게임계의 유튜브로 불리는 '미국의 로블록스'와 경쟁이 예상됩니다.

◇ 토스뱅크 오늘 본인가 심사…인터넷은행 삼국지 예고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토스뱅크'가 이르면 9월 말부터 국내 3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당국의 요구 사항을 보완해온 만큼 오늘(9일)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무난하게 본인가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 후발주자인 토스뱅크는 중·저 신용자와 소상공인 대상의 중금리 대출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인데요.

출범 첫해인 올해 신용대출의 34.9%를 중·저 신용자 대상으로 한 뒤 2023년 말까지 이 비중을 44%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는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내놓은 중금리 대출 확대 계획보다 훨씬 높은 수준인데요.

토스뱅크는 이를 위해 금융플랫폼 토스에 쌓인 고객 데이터로 자체 신용평가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 아시아나, 여객기 개조한 화물운송 날갯짓…1분기 매출 83% ↑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아시아나가 '항공물류 시장'에서 만큼은 제 역할을 해내며 ' 국내 제 2 민간 항공사'로서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분기 화물운송으로 매출 6천 105억 원을 올렸는데요.

기업 물류 수요가 늘면서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화물 수송 단가는 지난해 1분기 1천 357원에서 올해 1분기 2천 416원으로 상승했는데요.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A350 여객기 4대를 화물기로 개조하고, B747 화물기의 탑재공간을 효율화 하는 등 화물 운송 능력이 키웠고 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지역과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제선에서 화물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앞으로 아시아나가 화물 영업 강화로 수익성을 개선할 경우 대한항공과의 통합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2%, 동학개미 수익률은 왜 이래?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어제 국내증시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 매수에 코스피가 3천 252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만 50조 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는데요.

투자 수익률은 초라하다는 평가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2%'였습니다.

같은 기간 기관은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평균 수익률 2.2%, 외국인은 31.7%를 달성한 것과는 크게 차이 나는데요.

개인 순매수 톱 10에서는 LG전자와 현대차를 제외하고는 모두 마이너스였습니다.

특히 동학개미열풍을 일으킨 삼성전자가 지난달 한때는 7만 원 선까지 떨어졌던 영향을 컸는데요.

삼성증권 전문가는 IT와 자동차 주가가 오르면 개인 투자자들의 성과도 달라질 것이라며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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