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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대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시동…공모액 신기록 쓰나?

SBS Biz 강산
입력2021.06.09 06:35
수정2021.06.10 08:54

올해 국내 공모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본격적인 상장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몸값이 최대 100조 원 규모로 관측되는데요. 강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식적인 상장 일정에 돌입했죠?
네, LG에너지솔루션은 코스피 상장을 위해 어제(8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거래소 승인 이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게 되는데요. 

LG에너지솔루션은 일반 청약 절차를 거쳐 연내 신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엔솔은 LG화학의 전지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지난해 12월 1일 설립된 회사인데요.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등 시장 수요 확대에 따른 투자 자금 확충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업가치는 얼마나 될까요?
증권가에서는 상장 시 기업가치가 50조에서 1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 코스피 상장 종목 중 시가총액이 100조 원을 넘는 곳은 삼성전자가 유일한데요

예상 공모금액은 10조 원 안팎으로, 2010년 삼성생명의 4조 8천억 원 기록을 깰 것으로 관측됩니다.

밤사이 호주기업 지분인수 소식도 들리던데, 무슨 회사입니까?
배터리 원료 회사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니켈, 코발트 제련 기업 QPM의 지분 7.5%를 인수하기로 했는데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오는 2023년부터 10년간 매년 니켈 7,000t과 코발트 700t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2년여간의 배터리 분쟁을 마치고 해외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올 하반기 3세대 하이니켈 고성능 배터리를 본격 생산하며 초격차 전략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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