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거리두기 조정안 11일 발표…7월 개편안 다음주 공개

SBS Biz 엄하은
입력2021.06.08 17:53
수정2021.06.08 19:36

[앵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오는 금요일(11일)에 발표되고, 거리두기 개편안도 곧 공개됩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당초 상반기 목표인 1,300만 명 접종은 무난히 달성할 전망입니다.

엄하은 기자, 현재 거리두기 방침은 언제까지 유지되나요?

[기자]

네,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현행 거리두기 방침은 오는 13일까지 유지됩니다.

14일부터 3주간 적용될 거리두기 방안은 이번 주 금요일인 오는 11일 발표되는데요.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도 이날 공개됩니다.

다음 달부터 시행될 거리두기 개편안은 이르면 다음 주 중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앵커]

정부가 휴가 관련한 권고도 했는데, 핵심이 뭡니까?

[기자]

네, 정부는 여름 휴가철 방역을 위해 성수기인 '7말 8초'를 피하고 소규모 단위로 나눠서 휴가를 갈 것을 권고했습니다.

공무원과 공공기관은 여름휴가를 6월 셋째 주부터로 2주 앞당기고, 일반 기업의 휴가 분산사용도 독려하고 우수기업에게 인센티브도 주기로 했습니다.

또, 가급적 두 차례로 휴가를 나눠쓰도록 권고했는데요.

휴가지에선 밀집도 낮추는 방안이 시행될 예정으로, 특히 해수욕장은 혼잡도를 신호등으로 표시해 실시간 안내할 예정입니다.

[앵커]

백신 접종은 탄력을 받은 것 같은데, 지금까지 몇 명이나 맞았습니까?

[기자]

네, 국내 1, 2차 백신 접종 합산 누적 인원은 1,076만여 명입니다.

접종 개시 101일 만에 1,000만 건을 돌파한 건데요.

방역당국은 상반기 목표인 1,300만 명 접종은 이달 중순경 조기 달성 가능하고, 이달 말까지 1,400만 명 이상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국내 모더나 백신 접종이 이달 15~16일께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당국은 "현재 식약처에서 국가출하승인 절차가 진행되고 있고, 완료된 직후에 모더나 접종이 시작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65세 이상 접종자의 경우 백신 접종 이력을 증명할 수 있는 스티커를 받을 수 있는데요.

접종 스티커는 6월 말부터 주민센터에서 발급 가능하며 신분증에 붙여 쓸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454명으로 이틀 연속 400명 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엄하은다른기사
이번 주 내내 비…'장마철' 車 침수대비 이것 활용
MG손보 본입찰 2주 연기…항소심 이후 새 주인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