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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도 사이판노선 운항 재개…하늘길 재개 잰걸음

SBS Biz 김정연
입력2021.06.08 17:52
수정2021.06.08 19:02

[앵커]

1년여 동안 막혔던 인천-사이판 하늘길이 다시 열렸습니다.

제주항공이 오늘(8일)부터 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 데 이어, 티웨이항공도 당국에 사이판 노선 운항 허가를 신청했습니다.

또, 괌 노선 운항 검토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주항공은 인천과 사이판을 오가는 주 1회 정기 노선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코로나19로 중단한 지 1년여만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제주항공이 신청한 사이판 노선 운항을 허가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 : 이후의 항공편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입니다. 차후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 여행 수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제주항공은 이르면 8월부터 괌 노선 운항 재개도 검토 중입니다.

티웨이항공도 정부에 괌에 이어 사이판 노선 운항 허가를 신청했습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 : 추후 해당 지역의 운항이 가능할 때 재운항 준비를 하기 위한 과정으로 신청하게 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지난달 정부에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 허가를 신청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는 11월 운항하는 인천~괌 노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괌·사이판 정부는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입국 시 격리를 면제하고 있습니다.

[황용식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보수적으로 보면 2023년을 이야기하는 쪽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2022년도 정도에, 2022년 중반부터 (여행 수요가)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정부는 조만간 아시아나항공과 티웨이항공의 사이판 노선 허가 여부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닫혔던 해외 노선 재개를 위한 항공업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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