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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mRNA 백신 이슈 속 이연제약 등 관련주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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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6.08 08:41
수정2021.06.08 09:05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원자력 발전 관련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차세대 원전을 건설한다는 소식에 원자력 발전 관련주가 2거래일 연속 급등했습니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지난 한미정상회담 당시 해외 원전 사업 공동 진출 논의 이후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달 들어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장에선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 시멘트 관련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초 기준 국내 시멘트 재고량은 약 66만t으로, 적정 재고량(126만t)의 절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사흘 치 재고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시멘트 제조원가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유연탄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서 시멘트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 전기차 관련주

현대차가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에서 내년에 공개될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를 생산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판매가 부진한 내연기관차 생산라인을 전기차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에 현대차에 자동차부품을 납품하는 디아이씨 등 전기차 관련주가 강세였는데요.

현대차그룹은 앞서 전기차 모델 생산과 생산설비 확충 등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미국 현지에 8조 원가량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 모더나 관련주

언론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고위 관계자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원액을 한국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단순한 제조 협력뿐만 아니라 연구 분야에서도 협력하겠다는 의미라며 덧붙였습니다.

다만, 모더나 측은 아직 검토 중인 사안인 만큼 원액 생산과 관련한 구체적인 국내 기업명을 거론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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