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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내일부터 분류작업 중단…배송 차질 전망

SBS Biz 안지혜
입력2021.06.06 17:35
수정2021.06.06 21:29



전국택배노동조합이 내일부터 업무 중 택배 분류작업을 중단을 예고했습니다. 참여 인원은 노조 가입자 6,500여 명입니다.

택배노조는 내일(7일)부터 '9시 출근, 11시 배송출발' 단체행동에 따라 출근 시간을 2시간가량 늦추고, 개인별로 분류된 물품만 사측으로부터 인계받아 배송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정부와 여당, 택배 노사와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 기구'는 1차 합의 당시 △택배기사 업무에서 택배 분류작업 제외 △택배기사 작업 시간 제한 △심야배송 금지 등에 합의했으며 CJ대한통운 등 대형 3사는 총 6,000명의 분류지원인력 투입 등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택배 노동자의 분류작업이 여전하며, 1차 합의가 택배 요금 인상으로 이어져 '택배사 배불리기' 결과를 낳았다는 입장입니다.

물품 분류작업은 매일 4~5시간씩 소요되지만 택배 노동자 임금에는 포함되지 않는 그림자 노동이란 점에서 과로사의 주원인으로 지목돼 왔습니다.

한편 정부와 택배 노사 등이 참여하는 2차 사회적 합의는 오는 8일로 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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