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개성공단 기업인 어려움 잘 알아…방미 추진 중”
SBS Biz 오수영
입력2021.06.05 15:46
수정2021.06.05 21:31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오늘(5일) 개성공단 복원과 관련해 "미국을 방문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성공단기업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미국 조 바이든 정부 사람들을 잘 설득하고 북측과도 공감대를 만들어 문재인 정부 임기 안에 새로운 실마리를 찾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또 송 대표는 "코로나19에 따른 영업 제한에 대한 손실을 보상해달라는 게 손실보상법의 취지인데, 개성공단은 국가가 일방적으로 폐쇄했다"면서 "영업시간 제한이나 인원 제한보다도 훨씬 강력한 행정처분을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에) 해놓고 보상을 제대로 안 해주고 있다는 것은 상호 모순"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개성공단 기업 대표들은 오늘 송 대표에게 개성공단의 정상화와 교류·협력 중단에 따른 손실보상 특별법 추진, 그리고 약 2300억원의 피해액 전액 지원과 정책대출 지원 등을 요구했습니다.
송 대표는 "개성공단 기업인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면서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부에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임금체불 티맥스A&C, 결국 전직원 대상 권고사직
- 2.차값만 1억? 그래도 잘 팔린다...하차감 돋보이는 '이차'
- 3.국민연금 가입 33만명 '뚝'…못 받을까봐?
- 4."머스크 '자율주행' 거짓말에 속았다"...테슬라 주주들 소송 기각
- 5.'157만명 빚 갚고나니 빈털터리'…라면 한끼도 편하게 못 먹어
- 6.'택시 이래서 안잡혔구나'…카카오, 724억원 과징금 폭탄
- 7.5만전자 대혼란…발등의 불 삼성전자
- 8.1년 무단결근해도 연봉 8천만원…LH, 뒤늦게 파면
- 9."왜 배달 안되지?"…여의도 일대서 배달 3사 서비스 중단
- 10.[단독] 우리은행, 이번엔 55억 사기 사고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