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금융시장 소식입니다.

이번 주 계속해서 좋은 흐름 보여주고 있는 코스피가 오늘(3일) 오전 3,25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도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전서인 기자, 오전 장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가 장중 상승 폭을 계속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0.82% 오른 3250.52에 거래 중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고요.

개인은 3천억 원 넘게 매도 중입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2% 넘게 뛰며 8만 2,000원 선에서 거래 중이고요.

SK하이닉스도 2%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부진했던 배터리 관련주들도 1% 안팎으로 상승하고 있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가능성이 계속해서 흘러나오자 삼성물산도 강세입니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매수에 0.94% 오른 채 거래 중이고요.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원 35전 내린 1,110원 95전입니다.

[앵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소폭 상승했죠? 

[기자]

다우 지수 0.07% 상승했고요.

S&P500은 0.14%, 나스닥 지수는 0.14% 올랐습니다.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차분했지만, AMC 엔터테인먼트 등 이른바 '밈' 주식이 주목을 끌었습니다.
 
게임스톱 사태를 이끌었던 일부 개인투자자들이 AMC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90% 넘게 폭등하며 마감했습니다. 

이와 달리 대형주들은 큰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기술주와 경기민감주 모두 어제와 비슷한 수준에서 마감했습니다.

다만, 불트 조임 불량으로 6천 대 가까운 차량을 리콜하기로 결정한 테슬라는 3% 급락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