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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이틀째 보합권 마감…고용보고서 대기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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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6.03 07:26
수정2021.06.03 07:42

■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뉴욕증시가 전장에 이어 보합권에서 움직였습니다. 

현지시간 2일 베이지북이 공개됐지만, 새로운 내용이 없다 보니 시장의 반응도 작았고, 또 현지시간 내일 공개될 고용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S&P500은 여전히 전고점까지 대략 0.7%만을 남겨두고 있고, 다우와 나스닥 지수도 전고점으로부터까지 각각 1.4%, 3.2% 아래에 있는데요. 

고용보고서가 공개된 이후의 시장 반응을 확인해보셔야겠습니다.

한편 수요일장에서도 에너지주가 유가 상승에 힘입어 좋은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경제회복으로 인한 원유 수요 증가, 여름 휴가철도 긍정적으로 작용했겠죠.

엑손모빌이 0.8%가량, 셰브런 1.3%, 에너지셀렉트섹터SPDR ETF도 1.86% 오르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또 요새 제2의 게임스탑, AMC의 인기가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뜨겁습니다.

전장에서도 2억 3천만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하며 22% 급등했는데, 오늘(3일) 새벽에는 무려 95% 폭등했습니다. 

이로써 올해에만 2800% 넘게 올랐는데요.

또 30일 평균 주식 거래량이 1억 4천3백만 주였다면, 수요일장에서만 7억 1천만 주 이상이 거래됐습니다. 

총발행주식 수의 2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주식을 배정받은 헤지펀드가 얼마 지나지 않아 익절했다는 소식에도 투자자들이 AMC 주가 상승에 과감하게 올라타는 모습입니다. 

◇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도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우세하게 작용하면서 상승마감했습니다.

CAC지수는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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