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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4대 그룹이 미국 투자를 확대하면서 국내 일자리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낮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등 4대그룹 대표와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하기전 환담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미 당시 4대그룹이 함께해 성과가 참 좋았다면서, 미국에 대한 투자가 한국의 일자리를 없애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대기업이 나가면 중소·중견 협력업체들도 동반해 미국에 진출하게 된다. 부품·소재·장비 수출이 늘어 국내 일자리가 더 창출이 많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한미가 부족한 공급망을 보완하는 관계로까지 포괄적으로 발전된 게 뜻깉은 일이고, 미국이 파트너로 한국을 선택한 것은 기쁜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백악관 한미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4대그룹 대표를 지목해 소개받은 것이 제일 하이라이트같다며,  한국기업의 기여에 대해 아주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방미 성과를 축하드리고 굳건히 한미동맹관계가 유지되고 경제관계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한 뒤, 문 대통령이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공동기자회견,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까지 일정을 같이 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시하자 오히려 공장까지 방문해주셔서 엔지니어들도 많이 격려가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미국과의 사업이 잘 될 것 같다며 기회를 더 만들겠다고 답했습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GM과 LG는 배터리 분야에서 사업초기부터 파트너였고 지금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사업관계도 더 돈독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포드공장을 방문해 F-150 대형 픽업트럭 전기차를 시승했는데, 문 대통령은 LG와 SK가 미국에 독자적으로 공장을 세우고 GM과 포드와 협업하는데, 픽업트럭의 경우 한미 FTA 관세혜택을 못 받는데 합작공장으로 뚫어낼 수 있게 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