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확진자 다시 600명대…‘30세 미만’ 화이자 백신 65만 회분 도착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6.02 11:20
수정2021.06.02 13:20

[앵커]

코로나19 소식 전해드립니다.

주 중반이 되자 확진자가 다시 600명대로 껑충 뛰었습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그동안 고령자 위주로 접종이 진행됐는데, 이달 중순부터는 30세 미만으로 확대됩니다.

손석우 기자, 확진자 수가 다시 늘었군요?

[기자]

오늘(2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77명이었습니다. 

엿새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선 것인데요.

주 중반이 되면서 주말 검사 건수 감소 효과가 사라진 탓에 확진자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400명~700명대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집단 발병 사례들이 학교와 직장, 노래연습장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도 변수입니다.

국내에는 총 4종의 변이바이러스가 발견되었는데, 4종의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최근 일주일 사이에 20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변이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져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당국이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화이자 백신 접종은 30세 미만으로 확대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75세 이상 고령자를 중심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국내로 들어오는 물량이 순차적으로 확대되면서 접종 대상을 젊은 층으로 확대합니다.

우선 다음 주부터 30세 미만의 군인과 경찰 등 사회필수인력과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사전예약을 실시합니다.

이들에 대한 접종은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됩니다.

당국은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오는 13일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정부가 화이자사와 직계약 한 65만 회분의 화이자 백신이 오늘 새벽 1시 3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해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직계약 화이자 백신 6,600만 회분 가운데, 상반기 배정 물량은 700만 회분이고, 현재까지 440만 회분이 들어왔습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손석우다른기사
[증시전략] 베이지북 "美 경제 성장 둔화 가능…인플레 여전"
[오늘의 날씨] 맑고 쾌청한 가을 날씨…'15도 내외' 큰 일교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