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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매수 속 강세…美증시, 제조업지표 호조 속 혼조

SBS Biz 전서인
입력2021.06.02 11:19
수정2021.06.02 11:54

[앵커]

금융시장 소식입니다.

이번 주가 시작되고 사흘간 코스피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경기회복 신호들이 계속 들려오면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전서인 기자, 오전 장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가 장중 내내 상승세입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0.08% 오른 3224.32에 거래 중입니다.

외국인이 700억 원 넘게 사들이고 있고요.

개인도 장중 매수로 전환하며 454억 원 사들이고 있습니다. 

기관은 1,007억 원 순매도 중입니다. 

종목별로는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다음 달까지 감산 완화 방침을 유지하기로 하자, 유가가 급등했는데요.

이에 힘입어 S-OIL도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항공주들은 국제선 운행이 다시 시작되는 기대감에 강세입니다.

티웨이항공 20% 넘게 급등했고, 제주항공과 진에어도 7% 안팎 오름세입니다. 

삼성전자는 나흘 연속 오르면서 8만 1,000원 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0.37% 내린 채 거래 중이고요.

원·달러 환율은 어제(1일)보다 3원 25전 오른 1,109원 15전입니다.

[앵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엇갈린 모습이었죠?

[기자]

다우지수는 0.13% 올랐고요.

S&P500은 0.05%, 나스닥 지수는 0.09%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습니다.

장 막판 상승 폭이 줄긴 했지만, 증시 전반에 경제회복 기대감이 깔려 있었습니다.

이날 IHS마킷이 발표한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고요. 

또 지난달 31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여행 관련주들에 호재가 됐습니다.

다만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기술주들은 다소 부진했는데요.

테슬라, 애플 모두 1% 안쪽 하락세 보여줬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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