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난달 물가 10년만에 최고로↑…“인플레 가속”
SBS Biz
입력2021.06.01 21:17
수정2021.06.01 21:19
독일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연말로 갈수록 물가 상승세는 더욱 속도를 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독일연방은행은 내다봤다.
1일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독일의 5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5% 상승해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물가 상승세를 이끈 것은 에너지 가격이다.
1년 전만 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처로 급락했던 유류와 난방유, 휘발유 가격은 10% 뛰었다.
휘발유 가격은 ℓ당 25%가 넘는 1.5유로 급등했다.
식료품 가격도 1.5% 올랐다.
채소가격과 버터, 빵, 계란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반면에 과일값은 0.7% 내렸다.
경제전문가들은 연말로 갈수록 물가상승세가 더욱 속도를 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연방은행은 올해 월간 소비자물가가 4%대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외르크 크뢰머 독일 코메르츠방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에 월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5%를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를린=연합뉴스)
연말로 갈수록 물가 상승세는 더욱 속도를 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독일연방은행은 내다봤다.
1일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독일의 5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5% 상승해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물가 상승세를 이끈 것은 에너지 가격이다.
1년 전만 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처로 급락했던 유류와 난방유, 휘발유 가격은 10% 뛰었다.
휘발유 가격은 ℓ당 25%가 넘는 1.5유로 급등했다.
식료품 가격도 1.5% 올랐다.
채소가격과 버터, 빵, 계란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반면에 과일값은 0.7% 내렸다.
경제전문가들은 연말로 갈수록 물가상승세가 더욱 속도를 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연방은행은 올해 월간 소비자물가가 4%대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외르크 크뢰머 독일 코메르츠방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에 월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5%를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를린=연합뉴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2."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3.일하면 189만원, 쉬어도 204만원…실업급여 '땜질'
- 4."실손 있으시죠?"…수백만원 물리치료 밥 먹듯 '결국'
- 5.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 6.상무님 프사는 이제 그만…카톡 친구탭 바로 본다
- 7."1인당 30만원 드려요"…소득 상관없이 돈 뿌리는 곳 어디?
- 8."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
- 9."경력만 찾는데, 우린 어디서 경력 쌓냐"…구직 손놓는 2030
- 10."상생페이백 진짜 돌려주네"…650만명에 평균 6만원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