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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쌍방울 등 이스타 인수전 참여…“인수금액 관건”

SBS Biz 최나리
입력2021.06.01 11:20
수정2021.06.01 13:19

[앵커]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인수전에 10여 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각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번 달 중 새로운 인수자가 확정될 전망입니다.

최나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인수 의향 밝힌 것으로 알려진 기업들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기자]



네, 우선 눈에 띄는 곳은 하림그룹 계열사인 글로벌 해운사 팬오션입니다.

만약 팬오션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해 화물 운송 능력을 강화하면 하림의 물류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앞서 하림은 STX그룹에서 분리된 팬오션을 2015년에 인수해 그룹 내 핵심 계열사로 키워낸 경험이 있습니다.

[앵커]

또 어디가 참여했나요?

[기자]

쌍방울그룹의 크레인과 특장차를 제조하는 광림도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밖에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 10여 곳도 인수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이스타항공 인수합병은 인수의향자를 미리 확보한 상태에서 공개입찰 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앞서 예비 인수자가 제안했던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입찰한 곳이 없을 경우 예비 인수자가 그대로 새 주인이 됩니다.

[앵커]

예상보다 흥행에 성공한 것 같은데요.

이스타 인수전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아무래도 자금이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스타항공은 평가항목 중 배점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입찰 금액 규모를 비롯해 자금 투자·조달 방식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입니다.

또 고용승계 등 고용 안전성 방안을 제시한 곳에 높은 점수를 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오늘(1일)부터 7일까지 예비 실사에 돌입하고요.

14일 본입찰에 들어가는데요.

이르면 이번 달 최종 인수자가 선정되면 유상증자가 진행되고, 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의 주식과 기존 주주 보유 주식 대부분이 소각될 전망입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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