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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로 몰린 주담대…1분기 대출 잔액 2조 원 급증

SBS Biz 김창섭
입력2021.06.01 11:20
수정2021.06.01 11:56

[앵커]

대출 하면 보통 은행을 떠올리지만, 다른 금융회사에서도 돈을 빌려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 보험사에서 나간 대출이 지난 1분기 255조 원을 넘겼습니다. 

전 분기보다 2조 원 넘게 늘었는데, 어디서 늘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김창섭 기자, 우선 대출 잔액을 좀 뜯어 보죠. 

부문별로 대출이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가계에서 돈을 많이 빌렸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124조 9,000억 원이었습니다. 

전 분기보다 1조 8,000억 원 늘어난 수치인데요. 

기업 대출은 130조 1,000억 원으로 가계대출보다 좀 많긴 했는데, 증가액은 4,000억 원 수준이었습니다. 

[앵커]

가계는 왜 이렇게 돈을 많이 빌린 건가요?

[기자]

주택담보대출에 많이 몰렸습니다. 

보험사 주택담보대출은 48조 8,000억 원으로 50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전 분기보다 1조 6,000억 원 늘어난 수치인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액이 1,000억 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도 굉장히 빠릅니다. 

가계대출 관리 방안이 나오고 금리가 오를 조짐이 보이자, 미리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가계보다 좀 적긴 한데, 기업 대출도 늘긴 늘었죠. 

이쪽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대기업 대출은 줄고 중소기업 대출이 늘었습니다. 

대기업에서 1조 8,000억 원 줄어드는 동안 중소기업 대출이 2조 2,000억 원 늘었는데요. 

코로나19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지난해 같은 기간 중소기업 대출이 3조 원 넘는 증가세를 기록했던 것보다는 안정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SBS Biz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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