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수출 32년 만에 최대 증가…하반기 전망은 다소 어두워

SBS Biz 류선우
입력2021.06.01 11:19
수정2021.06.01 11:56

[앵커]

지난달 수출이 호조를 이어갔습니다.



경기 회복세에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품목들의 선전이 이어졌습니다.

류선우 기자, 지난달 수출 얼마나 늘었나요?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1년 전보다 45.6% 증가한 507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두 달 연속 40% 이상 증가는 사상 처음으로 증가 폭도 32년 만에 최대입니다.

이로써 7개월 연속 증가한 수출은 석 달째 5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5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입니다.

특히 지난달 조업일수는 21일로, 4월보다 사흘 적었는데도 수출액이 500억 달러를 넘겼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도 49% 증가한 24억 2천만 달러로, 지난 201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24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수입액은 지난해보다 37.9% 증가한 478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무역수지는 29억 3천만 달러로 1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앵커]

앞으로도 이런 좋은 분위기가 이어질까요?

[기자]

우리 기업들이 내놓은 전망은 다소 어두웠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12대 수출 주력 업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하반기 수출은 1년 전보다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특히 조사에 응답한 기업 150곳 중 절반 이상이 올 하반기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경연은 "수출 감소를 예상한 곳이 더 많은데 전체 수출이 증가한다는 것은 일부 업종과 기업이 전체 증가세를 견인할 것이라는 의미"라며 "K자형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류선우다른기사
우리은행, 외화 선순위 채권 6억 달러 규모 발행
새마을금고 "'MG희망나눔 청년 로컬 지원사업' 성공적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