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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끝 보이나”…호텔신라 등 면세점 관련주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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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6.01 08:35
수정2021.06.01 08:46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여행주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여행주가 강세였는데요.

미국에선 인구 40% 이상이 백신 접종을 끝낸 상태로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메모리얼데이(현충일) 연휴를 맞아 주요 관광지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뉴욕증시에서 여행주가 강세였고 국내 증시에서도 해당 업종이 좋은 흐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 면세점 관련주

호텔 신라를 비롯한 면세점 관련주도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대신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올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면세점 업황은 공항점을 제외하고 이미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9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33% 상향 조정했는데요.

이대로 해외여행이 다시 본격 재개되고 출입국자 수가 크게 증가할 경우 국내 면세점 업계의 경쟁은 지금보다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지만 손익 악화보다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익 규모가 커지는 실적 개선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5G 관련주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28일 보고서를 통해 5G 장비업체의 상반기 실적이 일회성비용 제거 시 연초 예상했던 수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상반기 일본 매출 본격화에 이어 하반기엔 미국·인도·국내 매출이 가세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또한 국내 및 수출 동향감안 시 3분기 이후엔 대다수 국내 네트워크장비 업체가 점진적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며, 6월부터는 해당 업종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습니다.

◇ 두산 그룹주

두산 그룹주가 개별 모멘텀과 함께 강한 탄력을 이어갔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한미 정상회담 원전 협력 논의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10거래일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또 경기 회복, 신사업에 대한 실적 증가 전망 등에 이날 두산, 두산인프라코어, 두산퓨얼셀, 두산밥캣 도 강세로 마감하는 등 두산그룹 전반의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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