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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 애플, 車운영체제 ‘카플레이’ 성공적 정착…‘애플카’ 기대감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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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5.31 07:38
수정2021.05.31 08:00

■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임선우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애플카' 기대감 고조

애플의 차량용 운영체제인 '카플레이'가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그간 소문만 무성했던 '애플카'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CNBC는 지난 2014년 첫선을 보인 '카플레이'의 성공을 토대로 애플이 자동차 산업에 직접 뛰어들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지난해 폭스바겐과 BMW 등 전 세계에서 팔린 신차 중 80% 이상이 '카플레이'를 지원했고, 미국 신차 구매자의 34%가 이 기능을 항상 사용한다고 답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현재 해당 기능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어 수익이 크지 않다는 점도 애플이 자동차 산업에 직접 뛰어들고자 하는 의욕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다만 애플이 자동차 산업에 진출할 경우 '카플레이'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새로운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구글의 자동차 산업 전략을 따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오토파일럿' 카메라로 감시

자율주행 결함 문제로 여러 차례 구설수에 휘말린 테슬라가 특단의 조치를 내놨습니다.

앞으로 주행보조기능인 '오토파일럿'을 작동시킬 때 차내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를 감시하겠다는 건데요.

기존의 운전대 센서 경고 방식이 인위적인 조작이 가능해 각종 사고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이 같은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을 둘러싼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앞서 일론 머스크 CEO는 "올해가 가기 전 레벨5 수준의 완전자율주행 기능이 실현될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이달 초 테슬라가 캘리포니아 교통 당국에 완전자율주행 기능 구현 일정이 순탄치 않음을 토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머스크의 발언이 상당 부분 과장된 것으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 EV 배터리 확보에 사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전기차용 배터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일본의 도요타와 닛산도 수조 원에 달하는 거액을 투자하며 배터리 확보에 나섰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요타가 올해 작년의 2배 수준인 1천 6백억 엔, 약 1조 6천억 원을 배터리 사업에 투자했다고 보도했는데요.

파나소닉과 공동출자한 합작사를 통해 일본과 중국 등에 생산 라인을 늘려 물량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닛산 역시 2천억 엔, 약 2조 원을 투자해 일본과 영국 등에 최대 6개의 배터리 공장을 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투자 소식은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배터리 확보 방안을 잇달아 발표하는 가운데 나왔는데요.

앞서 포드는 SK이노베이션과 6조 원 규모의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했고, 제너럴모터스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미국 테네시주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日, '스팩' 허용 추진 

일본 정부가 기업인수목적회사, SPAC 설립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스팩은 공모를 통해 자금을 모아 증시에 상장한 뒤, 정해둔 기한 안에 비상장 기업을 합병하게 되는데요. 

비상장사 입장에서는 전통적인 기업공개 방식보다 상장 절차를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SPAC 허용 방안을 다음 달 발표되는 성장전략에 포함시킬 것이라면서, 금융청과 경제산업성 등이 올해 안에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내년 이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미국에서 SPAC을 통해 상장한 신흥 기업의 주가가 폭락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일본판 SPAC'은 투자자 보호 및 상장 시 점검 요건 등을 미국보다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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