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한·일 대전 예고…도요타·닛산 거액 투자
SBS Biz 송태희
입력2021.05.29 13:15
수정2021.05.29 20:54
일본 자동차 업계가 대규모 투자로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 확보 경쟁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의 2021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전지 사업 투자액은 전년도의 2배 수준인 1천600억엔(약 1조6천229억원)입니다.
도요타와 파나소닉이 공동 출자한 전지 자회사는 일본 효고(兵庫)현과 중국 다롄(大連) 공장의 생산 라인을 증설합니다.
또 두 회사의 합작사인 프라임어스EV에너지(본사 일본 시즈오카현)는 일본·중국 거점의 생산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도요타는 중국 CATL이나 비야디(比亞迪·BYD)와도 협력하는 등 배터리 조달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닛산 자동차는 중국계 전지 제조업체와 손잡고 일본이나 영국에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 공장을 새로 건설하며 투자액은 2천억엔(약 2조287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독일 폭스바겐은 신흥 기업과 협력해 2030년까지 유럽에 6개의 전지 공장을 건설하며 포드는 SK이노베이션과, GM은 LG화학과 각각 협력하는 등 미국 기업도 배터리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이같은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전기차 배터리 패권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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