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경제] ‘35조’·‘40%’
SBS Biz 김완진
입력2021.05.28 17:48
수정2021.06.01 15:23
오늘의 숫자는 '35조'와 '40%'입니다.
먼저 '35조'입니다.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한 회사들 중 배당에 나선 기업들이 투자자들에게 지급한 총 액입니다.
한해 전과 비교해 50%, 돈으로는 12조 원 이상 늘어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유가증권 시장 상장사 중에는 총 539곳이 현금 배당을 했는데, 지난 한 해 동안 오른 지수보다 지급한 배당금이 더 크게 늘었습니다.
통 큰 배당이라 부를만 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기업이 힘들다는 얘기가 더 많이 들렸던 것 같은데 어떻게 된 일일까 싶으실 겁니다.
여기서 하나의 숫자가 의문을 해결해 줍니다.
'40%'입니다.
반도체 제조업이 전체 배당금 지급에서 차지한 비율입니다.
이들이 배당한 돈이 14조 원인데요.
지난해 영업이익만 36조 원을 번 삼성전자가 당연히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외국인들도 많죠.
앞서 말씀 드린 배당금 중 40%는 이들이 가져갔습니다.
액수로는 14조 1,000억 원이 넘습니다.
외국인 주주에게 가장 많이 배당한 기업은 코스피의 경우 삼성전자(7조5789억 원)였고, 코스닥에서는 GS홈쇼핑(142억 원)이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다 보니 우리 돈으로 받은 돈을 달러로 바꿔 가져갑니다.
그래서 이맘때면 원달러 환율이 오르곤 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가져나갈 돈이 너무 많아서 배당이 이뤄졌던 지난 3월과 4월에 환율이 크게 오른 이유가 이것 때문이었다는 분석이 시장에서 나오기도 했습니다.
숫자로 본 경제였습니다.
먼저 '35조'입니다.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한 회사들 중 배당에 나선 기업들이 투자자들에게 지급한 총 액입니다.
한해 전과 비교해 50%, 돈으로는 12조 원 이상 늘어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유가증권 시장 상장사 중에는 총 539곳이 현금 배당을 했는데, 지난 한 해 동안 오른 지수보다 지급한 배당금이 더 크게 늘었습니다.
통 큰 배당이라 부를만 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기업이 힘들다는 얘기가 더 많이 들렸던 것 같은데 어떻게 된 일일까 싶으실 겁니다.
여기서 하나의 숫자가 의문을 해결해 줍니다.
'40%'입니다.
반도체 제조업이 전체 배당금 지급에서 차지한 비율입니다.
이들이 배당한 돈이 14조 원인데요.
지난해 영업이익만 36조 원을 번 삼성전자가 당연히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외국인들도 많죠.
앞서 말씀 드린 배당금 중 40%는 이들이 가져갔습니다.
액수로는 14조 1,000억 원이 넘습니다.
외국인 주주에게 가장 많이 배당한 기업은 코스피의 경우 삼성전자(7조5789억 원)였고, 코스닥에서는 GS홈쇼핑(142억 원)이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다 보니 우리 돈으로 받은 돈을 달러로 바꿔 가져갑니다.
그래서 이맘때면 원달러 환율이 오르곤 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가져나갈 돈이 너무 많아서 배당이 이뤄졌던 지난 3월과 4월에 환율이 크게 오른 이유가 이것 때문이었다는 분석이 시장에서 나오기도 했습니다.
숫자로 본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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