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엔비디아, 잇단 호재에 1분이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
SBS Biz
입력2021.05.28 07:31
수정2021.05.28 08:14
■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임선우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HSBC, 美서 소매금융 철수
유럽계 대형은행 HSBC가 미국 소매금융 시장에서 철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HSBC가 아시아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미국 소매와 소기업 금융시장 사업에서 손을 뗀다고 보도했는데요.
HSBC는 148개 지점 가운데 90개를 시티즌스 은행과 캐세이 은행에 매각했고, 20개 지점은 고액 자산가들을 전담하는 국제센터로 전환할 계획이라면서, 나머지 지점도 점진적으로 정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점 매각은 내년 1분기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총 1억 달러 규모의 이전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노엘 퀸 HSBC CEO는 미국 시장에서 경쟁을 벌일 만큼 소매금융 사업의 규모가 크지 않았다며, 앞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기업금융과 투자은행 업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는데요.
미국뿐만 아니라 수익성이 낮은 프랑스 소매금융 사업을 매각하기 위한 협상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엔비디아, 1분기 깜짝 실적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1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앞서 출시한 가상자산 채굴 전용 칩과 그래픽칩 수요 증가 등 여러 호재가 겹치면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낸 건데요.
CNBC는 엔비디아의 1분기 매출이 56억 6천만 달러, 약 6조 3천억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지난 2월 출시한 이더리움 특화 채굴 전용 칩 판매로만 1억 5천 5백만 달러, 약 1,730억 원의 매출을 올렸는데요.
여기에 더해 데이터 센터 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9% 오른 20억 5천만 달러를 달성했고, 게임 매출도 27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모두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엔비디아는 이 기세를 이어 2분기에는 1분기보다 더 높은 63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습니다.
◇ 中 현지 데이터 저장 논란
중국이 스마트카 데이터와 관련한 새로운 규제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에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황급히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전기차를 비롯한 스마트카 주행 데이터와 관련해 여러 의혹을 제기하며 제재 수위를 높여 왔는데요.
로이터통신은 BMW와 포드, 테슬라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최대 시장인 중국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 중국 내 데이터센터를 설립해 관련 정보를 현지 저장하는 방안을 도입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보안상의 이유라고 주장하지만, 업계는 기술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내기도 했는데요.
데이터 공유를 통해 자율주행을 비롯한 핵심 기술에 대한 보안이 취약해질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데이터 보호 규정과 관련해 더욱 엄격한 규제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보잉 1,700억 달러 벌금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CNBC는 보잉이 주력 모델인 737맥스와 NG 항공기 759대에 승인되지 않은 센서를 장착해 1,700만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고 보도했는데요.
시정조치를 제때 완료하지 못할 경우 최대 1천만 달러의 추가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보잉은 "안전 관리 분석을 포함한 여러 시정 조치에 동의한다"라고 밝혔는데요.
미 연방항공청은 보잉을 비롯해 항공사가 승인된 설계에 부합하지 않는 부품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하는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잉은 최근 '전기결함'을 이유로 주력 모델인 737맥스 여객기 109대에 대한 시정명령을 받았고, 연이은 추락사고로 운항이 정지됐다가 지난해 11월 운항 재개 승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글로벌 비즈입니다.
◇ HSBC, 美서 소매금융 철수
유럽계 대형은행 HSBC가 미국 소매금융 시장에서 철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HSBC가 아시아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미국 소매와 소기업 금융시장 사업에서 손을 뗀다고 보도했는데요.
HSBC는 148개 지점 가운데 90개를 시티즌스 은행과 캐세이 은행에 매각했고, 20개 지점은 고액 자산가들을 전담하는 국제센터로 전환할 계획이라면서, 나머지 지점도 점진적으로 정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점 매각은 내년 1분기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총 1억 달러 규모의 이전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노엘 퀸 HSBC CEO는 미국 시장에서 경쟁을 벌일 만큼 소매금융 사업의 규모가 크지 않았다며, 앞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기업금융과 투자은행 업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는데요.
미국뿐만 아니라 수익성이 낮은 프랑스 소매금융 사업을 매각하기 위한 협상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엔비디아, 1분기 깜짝 실적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1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앞서 출시한 가상자산 채굴 전용 칩과 그래픽칩 수요 증가 등 여러 호재가 겹치면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낸 건데요.
CNBC는 엔비디아의 1분기 매출이 56억 6천만 달러, 약 6조 3천억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지난 2월 출시한 이더리움 특화 채굴 전용 칩 판매로만 1억 5천 5백만 달러, 약 1,730억 원의 매출을 올렸는데요.
여기에 더해 데이터 센터 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9% 오른 20억 5천만 달러를 달성했고, 게임 매출도 27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모두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엔비디아는 이 기세를 이어 2분기에는 1분기보다 더 높은 63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습니다.
◇ 中 현지 데이터 저장 논란
중국이 스마트카 데이터와 관련한 새로운 규제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에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황급히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전기차를 비롯한 스마트카 주행 데이터와 관련해 여러 의혹을 제기하며 제재 수위를 높여 왔는데요.
로이터통신은 BMW와 포드, 테슬라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최대 시장인 중국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 중국 내 데이터센터를 설립해 관련 정보를 현지 저장하는 방안을 도입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보안상의 이유라고 주장하지만, 업계는 기술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내기도 했는데요.
데이터 공유를 통해 자율주행을 비롯한 핵심 기술에 대한 보안이 취약해질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데이터 보호 규정과 관련해 더욱 엄격한 규제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보잉 1,700억 달러 벌금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CNBC는 보잉이 주력 모델인 737맥스와 NG 항공기 759대에 승인되지 않은 센서를 장착해 1,700만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고 보도했는데요.
시정조치를 제때 완료하지 못할 경우 최대 1천만 달러의 추가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보잉은 "안전 관리 분석을 포함한 여러 시정 조치에 동의한다"라고 밝혔는데요.
미 연방항공청은 보잉을 비롯해 항공사가 승인된 설계에 부합하지 않는 부품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하는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잉은 최근 '전기결함'을 이유로 주력 모델인 737맥스 여객기 109대에 대한 시정명령을 받았고, 연이은 추락사고로 운항이 정지됐다가 지난해 11월 운항 재개 승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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