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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與, 재산세 6~9억원으로 완화…부동산 민심 다시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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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5.28 07:30
수정2021.05.28 08:17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 그 난리치고는…與, 재산세 찔끔 감면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재보궐 선거 이후 부동산 정책 손질에 집중해 왔던 더불어민주당이 수정안을 내놨습니다. 

먼저 1주택자에 대한 재산세 감면 기준을 기존 공시가격 6억 원 이하에서 9억 원 이하로 올려 세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무주택, 서민 실수요자에게 적용되는 추가 LTV(주택담보대출비율)를 20%포인트 확대하고, LTV 우대 소득기준 요건도 부부 합산 9천만 원으로 완화했습니다. 

임대사업자의 경우 의무 임대기간이 끝난 뒤 6개월 안에 집을 팔아야만 양도세 중과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지금대로라면 44만 가구, 1주택당 평균 18만 원의 재산세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관심이 쏠렸던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완화 내용과 관련해선 다음 달에 최종안을 결정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대해 조선일보는 '그 난리치고는…與, 재산세 찔끔 감면'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 '게임 체인저'라던 코로나 치료제, 게임 뛰지도 못했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작년 코로나19를 종식할 '게임체인저'로 주목받으며 승승장구했던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들이 최근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셀트리온과 녹십자, 종근당, 신풍제약 모두 고점 대비 크게 하락했는데요.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서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가 지난 2월 조건부 허가를 받았지만 치료 효과에 대해선 의학계 의견이 분분하고요.

녹십자는  '지코비딕주', 종근당의 '나파벨탄'은 식품의약처로부터 조건 후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중앙대 약대 교수는 국내 제약사들의 규모와 연구, 개발 인력으로 보면 국산 치료제 개발은 쉽지 않을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 카드사 해외매출 폭증…국내외 가격차이 노린 가상화폐 투자 증가 탓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일부 카드사의 해외 매출이 전달보다 많게는 12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업 카드사와 은행계 카드사의 해외매출액은 1조 78억 원으로 전달 대비 48% 증가했는데요. 

특히 IBK 기업은행 카드의 4월 해외매출은 전달 대비 1105.6%, SC제일은행 카드의 해외매출도 같은 기간 전 달보다 151.7% 폭등했습니다. 

국내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 가격이 외국보다 높은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을 노리고 해외 가상자산거래소에서 결제하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인데요. 

카드사들이 해외거래소 결제를 틀어막고 있지만 모든 거래를 막기엔 역부족인 상황.

가상자산 카드 결제가 카드로 물건을 사는 것처럼 꾸며 결제한 뒤 현금을 받는 '카드깡'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반려인구 1500만…펫 케어 시장도 이젠 'AI시대'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구'가 늘면서 대형 이커머스 기업들이 잇따라 '펫 케어'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의 반려동물 서비스 자회사 '어바웃펫'과 '네이버'가 업무협약을 맺고 반려동물 맞춤 상품을 추천해주는 등 개인화된 반려동물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시장 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올해 한국 펫케어시장 규모는 19억 4천 700만 달러, 우리돈 약 2조 1천 8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7% 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경영연구소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반려 인구수는 1500만 명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자동 급식 급수기, 모니터링 CCTV 의 경우 전체 반려 인구의 30%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유통망이 커질수록 펫케어용 전자제품 시장도 빠르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 文 대통령, 내주 4대 그룹 총수 만난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2일 4대 그룹 총수와 오찬회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대 그룹 총수를 청와대로 초청해 별도 간담회를 여는 건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인데요. 

이 자리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그룹 회장 등이 자리하고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대신해 김기남 부회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번 만남은 문 대통령이 올 들어 강조해온 기업과 소통의 일환으로 해석되는데요. 

재계 관계자는 청와대에서 먼저 제안해 이뤄진 만남이라며 격려 차원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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