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은행 중도상환수수료 수입 4년간 1조
SBS Biz 류선우
입력2021.05.27 11:17
수정2021.05.27 13:28
[앵커]
은행들이 중도상환수수료로 연간 3000억원 가까이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년간 1조원에 달할 정돕니다.
류선우 기자, 은행들의 중도상환수수료 수입 얼마나 됩니까?
[기자]
네, 5대 은행이 중도상환수수료로 지난해에만 2700억원 넘게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시중은행 5곳의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누적 수입은 1조 488억원에 달했는데요.
수입 규모는 지난 2017년부터 매해 2000억원을 넘었습니다.
누적 수입 규모는 KB국민은행이 270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은행 입장도 이해는 되지만 수수료 수입이 너무 많은 것 아닌가요?
[기자]
네, 중도상환수수료는 만기일 전에 대출을 갚을 때 물리는 일종의 해약금인데요.
수수료는 만기까지 남은 기간과 대출 잔액을 따져 부과하는데 통상 대출금의 1% 안팎이고 대출 3년이 지난 시점에서 사라집니다.
현재 5대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은 경우 수수료율은 0.6~0.8%를 적용받게 되고요.
(부동산) 담보대출은 1.2%~1.4%를 적용받습니다.
대출을 중도에 갚게 되면 은행이 입는 손실을 보상하기 위한 것이지만, 이용자 입장에선 더 좋은 조건의 대출 상품을 찾아도 갈아타기 어렵게 만드는 요소인데요.
최근 급증하는 가계대출의 상환을 제약하는 요소로도 꼽혀 이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은행들이 중도상환수수료로 연간 3000억원 가까이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년간 1조원에 달할 정돕니다.
류선우 기자, 은행들의 중도상환수수료 수입 얼마나 됩니까?
[기자]
네, 5대 은행이 중도상환수수료로 지난해에만 2700억원 넘게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시중은행 5곳의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누적 수입은 1조 488억원에 달했는데요.
수입 규모는 지난 2017년부터 매해 2000억원을 넘었습니다.
누적 수입 규모는 KB국민은행이 270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은행 입장도 이해는 되지만 수수료 수입이 너무 많은 것 아닌가요?
[기자]
네, 중도상환수수료는 만기일 전에 대출을 갚을 때 물리는 일종의 해약금인데요.
수수료는 만기까지 남은 기간과 대출 잔액을 따져 부과하는데 통상 대출금의 1% 안팎이고 대출 3년이 지난 시점에서 사라집니다.
현재 5대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은 경우 수수료율은 0.6~0.8%를 적용받게 되고요.
(부동산) 담보대출은 1.2%~1.4%를 적용받습니다.
대출을 중도에 갚게 되면 은행이 입는 손실을 보상하기 위한 것이지만, 이용자 입장에선 더 좋은 조건의 대출 상품을 찾아도 갈아타기 어렵게 만드는 요소인데요.
최근 급증하는 가계대출의 상환을 제약하는 요소로도 꼽혀 이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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