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인수 승인…美·中에 법인 신설
SBS Biz 강산
입력2021.05.27 11:16
수정2021.05.27 14:12
[앵커]
공정거래위원회가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플래시 인수를 승인했습니다.
해외 주요국들의 승인 심사도 속속 통과하면서 인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강산기자 연결합니다.
공정위 심사 결과가 빠르게 나왔네요?
[기자]
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인텔 낸드플래시 메모리와 SSD 사업부문을 약 10조 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맺고, 올 1월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는데요.
공정위는 경쟁제한 우려가 적다고 판단해 어제(26일) 결합을 승인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낸드플래시와 SSD 시장에서 양사의 합계 점유율이 13∼27%대로 높지 않고, 또 30% 이상의 점유율을 보유한 1위 사업자인 삼성이 있다는 게 공정위 설명입니다.
이번 영업양수 승인으로 SK하이닉스는 주력인 D램에 비해 실적이 부진한 낸드플래시 보강에 한 발 더 나가게 됐습니다.
한편 공정위는 미국 기업 AMD의 반도체 프로그램 업체인 자일링스 합병도 함께 승인했습니다.
[앵커]
해외 주요국들의 승인도 빨라지고 있죠?
[기자]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과 유럽 등 8개 경쟁당국의 심사를 모두 통과해야 기업결합이 완료되는데요.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미국에 이어 지난 21일 EU에서 승인을 받았습니다.
중국과 브라질, 영국, 싱가포르, 대만은 아직 심사를 진행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미국에 자회사 '낸드프로덕트솔루션'을 세운 데 이어, 중국 다롄에도 관련 법인을 신설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반독점 심사를 잇따라 통과하자 본격적인 실무 작업에 나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 강화를 통해 비메모리로의 사업 확대도 추진 중입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플래시 인수를 승인했습니다.
해외 주요국들의 승인 심사도 속속 통과하면서 인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강산기자 연결합니다.
공정위 심사 결과가 빠르게 나왔네요?
[기자]
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인텔 낸드플래시 메모리와 SSD 사업부문을 약 10조 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맺고, 올 1월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는데요.
공정위는 경쟁제한 우려가 적다고 판단해 어제(26일) 결합을 승인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낸드플래시와 SSD 시장에서 양사의 합계 점유율이 13∼27%대로 높지 않고, 또 30% 이상의 점유율을 보유한 1위 사업자인 삼성이 있다는 게 공정위 설명입니다.
이번 영업양수 승인으로 SK하이닉스는 주력인 D램에 비해 실적이 부진한 낸드플래시 보강에 한 발 더 나가게 됐습니다.
한편 공정위는 미국 기업 AMD의 반도체 프로그램 업체인 자일링스 합병도 함께 승인했습니다.
[앵커]
해외 주요국들의 승인도 빨라지고 있죠?
[기자]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과 유럽 등 8개 경쟁당국의 심사를 모두 통과해야 기업결합이 완료되는데요.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미국에 이어 지난 21일 EU에서 승인을 받았습니다.
중국과 브라질, 영국, 싱가포르, 대만은 아직 심사를 진행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미국에 자회사 '낸드프로덕트솔루션'을 세운 데 이어, 중국 다롄에도 관련 법인을 신설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반독점 심사를 잇따라 통과하자 본격적인 실무 작업에 나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 강화를 통해 비메모리로의 사업 확대도 추진 중입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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