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1차 백신 접종자’ 직계가족 모임 허용…확진자 다시 700명대로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5.26 11:21
수정2021.05.26 13:24

[앵커]

코로나19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다음 달부터 백신 1차 접종자는 직계가족 모임 인원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다중시설 이용이나 종교활동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됩니다.

손석우 기자, 백신 접종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인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되는 겁니까?

[기자]

당장 다음 달 1일부터는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직계가족 모임 시 인원 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게 됩니다. 

현재 직계가족 모임 인원 제한은 8명인데요.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았다면 직계가족 모임을 가질 때 이 8명 안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백신 접종자에게 주는 일종의 혜택인데요. 7월부터는 더 확대됩니다.

교회나 성당 등에서 종교활동 가능 인원은 수도권의 경우 좌석 수의 20%인데, 백신 1차 접종자는 이 인원 제한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공원이나 등산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고, 실외 다중이용시설에서 인원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한편 내일부터는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해 각 의료기관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잔여 물량을 조회하고 당일 접종 예약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 수도 알아보죠. 다시 700명대로 늘었다고요?

[기자]

오늘(26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07명입니다.

전날보다 200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12일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선 것입니다.

통상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화요일까지 미치고, 주 중반이 되면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는데, 이러한 경향이 이번 주에도 반복된 것입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지역 발생 확진자가 200명 넘게 늘었고, 비수도권 비중도 30%가 넘습니다.

지역을 가리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경로로 감염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손석우다른기사
[증시전략] 베이지북 "美 경제 성장 둔화 가능…인플레 여전"
[오늘의 날씨] 맑고 쾌청한 가을 날씨…'15도 내외' 큰 일교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