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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옵티머스 투자원금 전액 반환할 듯…오늘 이사회 결정

SBS Biz 김성훈
입력2021.05.25 11:16
수정2021.05.25 14:05

[앵커]

지난달 금융감독원은 대규모 환매 중단을 빚은 옵티머스펀드 사태와 관련해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에게 투자원금 전액을 돌려주라고 권고했는데요.



NH투자증권이 지금 이사회를 열고 권고 수용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김성훈 기자 연결합니다.

이사회가 진행 중인데 NH투자증권이 권고안을 수용할까요?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NH투자증권이 권고안의 절반만 수용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데요. 

펀드 투자자들에게 투자 원금 전액을 돌려주지만 금감원 측이 근거로 든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에 대해서는 수용하지 않는 겁니다. 

자체적인 배상 방안을 통해 300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돌려줄 것으로 보입니다.  

NH투자증권은 투자자와 매매계약을 맺은 것이 아니라 투자중개업자로서 판매대행 업무를 한 만큼 계약 취소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사회 의결을 마친 뒤, 오늘(25일) 오후 정영채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결정 내용을 밝힐 예정입니다. 

[앵커]

권고안을 절반만 받아들이려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네, 홀로 책임을 다 떠맡지 않겠다는 게 이유인데요. 

NH투자증권은 수탁사인 하나은행과 사무관리회사인 한국예탁결제원도 함께 연대 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수용할 경우 향후 이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하기 어렵다는 법리적인 검토를 내부적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후 기자회견에서 하나은행과 예탁결제원에 대한 구체적인 법적 대응 방침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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