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키워드] 불편한 왕서방·대권 몸 푸는 추미애·한인섭 증인 신청 기각·윤석열 때리기·가상자산 전멸 위기
SBS Biz
입력2021.05.25 08:36
수정2021.05.25 09:37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25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불편한 왕서방
중국이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대만과 남중국해 문제가 공동성명에 들어간 데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요.
관련 국가들은 대만 문제에서 언행을 신숭해야하며 불장난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중국은 관련 국가가 타국을 겨냥한 4자 체제, 인도태평양 전략 등 배타적 소집단을 만드는 것에 시종 반대한다며 미국 주도의 4개국 안보 협의체 쿼드에 대해서도 지적했습니다.
청와대는 중국과 긴밀하게 소통 중이라고 하지만, 밀착했던 한중 간에 불협화음이 나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대권 몸 푸는 추미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이르면 6월 초 대권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 전 장관 측 관계자는 한국일보에 추 전 장관이 전문가들과 대담집을 발간한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매듭짓지 못한 개혁 과제들에 대한 추 전 장관의 생각이 담긴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이라고 밝혔습니다.
추 전 장관은 어제 자신의 SNS에 '노무현 정신은 정공법'이며, '지대개혁의 정공법으로 부동산 공화국 병을 고쳐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기리며 대권 몸풀기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 한인섭 증인 신청 기각
정경심 동양대 교수 측이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과 관련해 한인섭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을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정 교수 측은 지난 공판에서 딸의 서울대 인턴 확인서 발급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한 원장을 추가로 증인으로 신청하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재판부는 한 원장은 항소심 공판 준비단계에서도 전혀 언급되지 않은 증인이라며 한 원장에 대한 증인 신청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서울대학교에 보내는 사슬 조회 신청서는 채택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 원장은 1심 재판에서 심리적 위축 상태에서 증언하기 어렵다며 증언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
◇ 윤석열 때리기
유력한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한 여권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윤 전 총장을 향해 "문 정부의 검찰총장이 아니라, 검찰 조직 특권을 지키기 위한 검찰총장이었다'고 비난했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예쁜 포장지 대신 내용물을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는 윤 전 총장에 대해 대통령은 많은 경험, 식견, 감각이 요구되는 자리라며 편중된 경험이나 벼락공부로는 될 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은 무대응 뜻을 밝혔다는데요.
윤 전 총장의 지인은 이른바 '윤석열 때리기' 관련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응할 가치가 없다는 게 윤 전 총장의 의사라고 전했다고 한국일보는 보도했습니다.
◇ 백신 속속 도착
일시적 수급 불균형을 우려가 컸던 코로나 19 백신이 하나둘 속속 국내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초에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백신도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오는데요.
수급 상황 개선에 지난 22일부터 7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다시 본격화된 이어 오는 27일부터는 65세에서 74세 고령층 대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정상화됩니다.
정부는 최대한 많은 국민에게 백신 접종을 하는 게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접종률 제고를 위한 추가 인센티브 방안도 이번 주중 발표할 전망입니다.
◇ 사인은 대동맥 파열
지난달 23일 코로나 19 화이자 백신 접종 뒤 2시간 40분 만에 숨진 90대 여성의 사망 원인은 '대동맥 박리'라는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망한 A 씨의 사망 원인이 고혈압약 지속 복용으로 인한 대동맥 박리, 대동맥 내부가 파열돼 혈관 벽이 찢어지는 질환 때문이라는 소견을 냈습니다.
백신이 대동맥 박리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이에 유족들은 90세 나이가 무색하게 건강했던 어머니가 하필 백신 접종 후 돌아가셨다며, 어머니는 정부가 시키는 대로 방역수칙을 누구보다 잘 지키고 백신도 맞았는데 결국 고인이 됐다고 토로했습니다.
◇ 적자 지하철
서울교통공사가 사상 처음으로 대규모 명예퇴직을 실시해 직원 1,000명을 줄인다는 소식입니다.
서울교통공사가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 정원 규모의 6.1%, 약 1,000명 이상의 인원을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경영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는데요.
이와 함께 자정부터 오전 1시까지 심야 운행을 아예 폐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고 합니다.
한국일보는 지난해 1조 원 넘는 적자를 기록한 교통공사의 '운임 인상' 요구에 오세훈 시장이 '지금 단계에서 인상은 없다'며 경영 합리화 방안을 주문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 가상자산 전멸 위기
가상자산 시간표가 석 달 전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이미 3개월 치 상승분을 모조리 반납한 상황에서 전망도 불투명한데요.
24일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4,000만 원 선마저 속절없이 뚫리며 추락을 이어갔습니다. 또 비트코인과 함께 대부분 알트코인도 석 달 전 가격대로 회귀했는데요.
앞으로 이런 하락장이 한 달 더 유지될 경우, 비트코인은 고점 대비 61.3% 하락하고, 알트코인 대부분은 최소 90.0%의 손실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암호화폐 시장이 구조적으로 붕괴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은데요.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는 투자자들의 물량을 받아줄 추가적인 유동성이 공급될 가능성이 작아진 이상 비트코인의 가치는 ‘0’으로 수렴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25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불편한 왕서방
중국이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대만과 남중국해 문제가 공동성명에 들어간 데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요.
관련 국가들은 대만 문제에서 언행을 신숭해야하며 불장난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중국은 관련 국가가 타국을 겨냥한 4자 체제, 인도태평양 전략 등 배타적 소집단을 만드는 것에 시종 반대한다며 미국 주도의 4개국 안보 협의체 쿼드에 대해서도 지적했습니다.
청와대는 중국과 긴밀하게 소통 중이라고 하지만, 밀착했던 한중 간에 불협화음이 나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대권 몸 푸는 추미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이르면 6월 초 대권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 전 장관 측 관계자는 한국일보에 추 전 장관이 전문가들과 대담집을 발간한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매듭짓지 못한 개혁 과제들에 대한 추 전 장관의 생각이 담긴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이라고 밝혔습니다.
추 전 장관은 어제 자신의 SNS에 '노무현 정신은 정공법'이며, '지대개혁의 정공법으로 부동산 공화국 병을 고쳐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기리며 대권 몸풀기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 한인섭 증인 신청 기각
정경심 동양대 교수 측이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과 관련해 한인섭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을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정 교수 측은 지난 공판에서 딸의 서울대 인턴 확인서 발급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한 원장을 추가로 증인으로 신청하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재판부는 한 원장은 항소심 공판 준비단계에서도 전혀 언급되지 않은 증인이라며 한 원장에 대한 증인 신청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서울대학교에 보내는 사슬 조회 신청서는 채택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 원장은 1심 재판에서 심리적 위축 상태에서 증언하기 어렵다며 증언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
◇ 윤석열 때리기
유력한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한 여권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윤 전 총장을 향해 "문 정부의 검찰총장이 아니라, 검찰 조직 특권을 지키기 위한 검찰총장이었다'고 비난했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예쁜 포장지 대신 내용물을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는 윤 전 총장에 대해 대통령은 많은 경험, 식견, 감각이 요구되는 자리라며 편중된 경험이나 벼락공부로는 될 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은 무대응 뜻을 밝혔다는데요.
윤 전 총장의 지인은 이른바 '윤석열 때리기' 관련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응할 가치가 없다는 게 윤 전 총장의 의사라고 전했다고 한국일보는 보도했습니다.
◇ 백신 속속 도착
일시적 수급 불균형을 우려가 컸던 코로나 19 백신이 하나둘 속속 국내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초에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백신도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오는데요.
수급 상황 개선에 지난 22일부터 7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다시 본격화된 이어 오는 27일부터는 65세에서 74세 고령층 대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정상화됩니다.
정부는 최대한 많은 국민에게 백신 접종을 하는 게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접종률 제고를 위한 추가 인센티브 방안도 이번 주중 발표할 전망입니다.
◇ 사인은 대동맥 파열
지난달 23일 코로나 19 화이자 백신 접종 뒤 2시간 40분 만에 숨진 90대 여성의 사망 원인은 '대동맥 박리'라는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망한 A 씨의 사망 원인이 고혈압약 지속 복용으로 인한 대동맥 박리, 대동맥 내부가 파열돼 혈관 벽이 찢어지는 질환 때문이라는 소견을 냈습니다.
백신이 대동맥 박리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이에 유족들은 90세 나이가 무색하게 건강했던 어머니가 하필 백신 접종 후 돌아가셨다며, 어머니는 정부가 시키는 대로 방역수칙을 누구보다 잘 지키고 백신도 맞았는데 결국 고인이 됐다고 토로했습니다.
◇ 적자 지하철
서울교통공사가 사상 처음으로 대규모 명예퇴직을 실시해 직원 1,000명을 줄인다는 소식입니다.
서울교통공사가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 정원 규모의 6.1%, 약 1,000명 이상의 인원을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경영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는데요.
이와 함께 자정부터 오전 1시까지 심야 운행을 아예 폐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고 합니다.
한국일보는 지난해 1조 원 넘는 적자를 기록한 교통공사의 '운임 인상' 요구에 오세훈 시장이 '지금 단계에서 인상은 없다'며 경영 합리화 방안을 주문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 가상자산 전멸 위기
가상자산 시간표가 석 달 전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이미 3개월 치 상승분을 모조리 반납한 상황에서 전망도 불투명한데요.
24일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4,000만 원 선마저 속절없이 뚫리며 추락을 이어갔습니다. 또 비트코인과 함께 대부분 알트코인도 석 달 전 가격대로 회귀했는데요.
앞으로 이런 하락장이 한 달 더 유지될 경우, 비트코인은 고점 대비 61.3% 하락하고, 알트코인 대부분은 최소 90.0%의 손실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암호화폐 시장이 구조적으로 붕괴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은데요.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는 투자자들의 물량을 받아줄 추가적인 유동성이 공급될 가능성이 작아진 이상 비트코인의 가치는 ‘0’으로 수렴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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