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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산공장 세 번째 셧다운…반도체 대란 심화

SBS Biz 조슬기
입력2021.05.24 17:47
수정2021.05.24 21:47

[앵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되면서 국내외 자동차 공장 가동 중단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대차 아산공장과 기아의 미국 조지아공장 가동이 또 멈추게 됐습니다.
 
조슬기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 아산공장이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사흘간 가동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지난달 두 차례에 이어 약 한 달여 만에 세 번째 휴업입니다.
 
그랜저와 쏘나타의 생산 라인이 있는 곳으로 전자제어장치 ECU, 변속기제어장치 TCU 공급이 부족한 게 원인입니다. 

현대차는 이번 휴업 결정으로 3천여 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지난 6~7일에는 울산4공장 포터 생산 라인이, 17~18일에는 투싼과 넥쏘를 생산하는 울산5공장이, 18~20일에는 아반떼와 베뉴를 생산하는 울산3공장이 가동을 각각 멈췄습니다.

현대차마저 잇달아 가동 중단을 결정하면서 반도체 부족 사태가 심화되는 모습입니다.

아산공장 생산중단 여파로 현대모비스 모듈생산 라인도 멈춰 서게 됐습니다.

[김필수/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이번 달부터 본격화되는 거 아닌가 부족 현상이 그런 측면에서 좀 더 효율화라는 측면에서 공장 중지라든지 특근을 좀 없앤다든지….]

기아도 미국 조지아 공장 가동을 이틀간 중단합니다.

지난달 8일과 9일에도 반도체 부족 문제로 공장 가동을 멈춘 바 있습니다. 

또 지난 17일과 18일에는 스토닉을 만드는 기아 광명 소하2공장이 반도체 공급 부족에 처음으로 휴업했습니다.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의 위기감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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