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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1인당 인건비 늘었지만 영업익 더 줄었다

SBS Biz 김정연
입력2021.05.24 11:24
수정2021.05.24 11:49

[앵커]

최근 5년간 우리나라 30대 그룹의 인건비 부담은 늘었지만, 수익성은 더 크게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김정연 기자, 1인당 인건비와 영업이익 변동이 얼마나 됐나요?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0대 그룹 상장사 184곳을 분석한 결과, 종업원 1명이 받은 인건비는 평균 719만 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년 평균으로 2.4%씩 오른 겁니다.



지난해 종업원 한 명당 평균 인건비는 8,026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용 부담은 늘어난 반면 수익성은 나빠졌는데요.

같은 기간 종업원 1명이 낸 영업이익은 평균 255만 원 줄었습니다.

연평균 1%씩 감소한 셈입니다.

지난해 이들의 1인당 평균 영업이익은 6,235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종업원 1인당 매출액은 2016년 9억 5,662만 원에서 지난해 9억 9,382만 원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국내 시가총액 1·2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결과를 제외하고 보면 어떻습니까?

[기자]

두 기업을 제외하고 보면 이 추세가 더 두드러집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나머지 30대 그룹 임직원들의 지난해 1인당 인건비는 7,361만 원으로, 매년 2.2%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지난해 임직원 1인당 평균 영업이익은 3,905만 원으로, 연평균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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