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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TV에 ESG 경영 입힌다…‘친환경’ 앞장

SBS Biz 강산
입력2021.05.21 06:33
수정2021.05.21 07:52

[앵커]

기업들의 ESG 경영 노력을 조명하는 SBS Biz 연중기획입니다.

오늘(21일)은 온실가스를 줄이며 친환경 TV 개발에 앞장서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조직 정비에 나서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ESG 경영을 짚어봤습니다.

강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 TV입니다.

7년 연속 CES '최고 TV'로 선정된 이 제품은 지난해 11월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주로 플라스틱 부품으로 구성된 '백라이트'를 쓰지 않아 유해물질 사용을 대폭 줄였습니다.

[김창곤 / LG디스플레이 회로연구담당 : OLED는 LCD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90% 줄이니까 친환경적이라고 얘기할 수 있고요. 총휘발성 유기화학물질이 유발되는 게 LCD보다 50% 적어 사용자들 건강까지 고려한 제품이죠.]

3분할(게임/지하철/식당) LG디스플레이는 환경과 소비자 안전을 고려한 패널 기술을 문화시설 등 맞춤형 TV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ESG 조직 정비와 국제 규범 준수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올 3월 ESG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 데 이어 지난달 말 ESG 위원회를 신설했습니다.

노동과 환경, 안전보건 분야 행동규범을 제정하는 비영리 단체에 가입했고, 지난 3월에는 부사장급으로 최고안전환경책임자도 선임했습니다.

[정도진 /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 디스플레이의 친환경 요소뿐 아니라 제품을 통해 소비자의 건강 보호까지 이룰 수 있다면 ESG 측면에서 CSR(사회적 책임)과 CSV(공유가치), 즉 기업의 위험을 줄이면서 새로운 소비 창출로 매출을 (높이겠죠.)]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300만 톤 감축에 성공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60억 원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 설비 투자를 통해 '친환경 경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가 환경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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