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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시장 불안 잠재우려면 다음 달까지 부동산정책 결론 내야해”

SBS Biz 박연신
입력2021.05.20 11:19
수정2021.05.20 11:53

[앵커]

정부가 최근 논의되고 있는 각종 부동산 정책 변경에 대해 다음 달까지 결론 낼 전망입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각종 법안 처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박연신 기자, 다음 달까지는 부동산 정책 변경의 윤곽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인데, 어떤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늘(20일)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부동산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한 갑론을박과 불확실성을 걷어내는 것이 시급하다"며 다음 달까지 결론 낼 것을 밝혔는데요.

부동산 세제 완화를 비롯해 대출 관련 정책 변화에 대한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홍 부총리는 기존 부동산 정책의 큰 골격과 기조는 지킬 것을 언급했는데요.

또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수 있도록 공급 대책이 원활히 시행돼야 한다"며 "2·4 대책 관련법 개정이 이달 중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내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여당 정책조정회의에서는 어떤 얘기가 오갔습니까?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법안 등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박완주 정책위의장이 공공주택 특별법 등 2·4대책 후속법안과 LH 대책 법안에 대해 "최선의 입법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여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놓고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다방면 협력이 필요하다"며 "백신 협력에 대한 합의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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