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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통 트였나…비자발적 실직자 코로나 이후 첫 감소

SBS Biz 이광호
입력2021.05.19 10:39
수정2021.05.19 11:05



폐업이나 해고 등 자의가 아닌 상황으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의 수가 14개월만에 줄었습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오늘(19일) 통계청 고용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준 비자발적 실직 이후 1년 이하인 사람은 170만 112명이었습니다. 

1년 전보다 21만 9,676명 줄어든 수치로,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비자발적 실직이란 직장의 휴업과 폐업, 명예퇴직과 정리해고, 임시직 종료, 일거리가 없거나 사업이 부진하는 등 타의로 직장을 그만둔 사람을 뜻합니다. 

가사와 육아, 질병과 정년퇴직 등으로 인한 퇴직은 자의에 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연령별로는 30대를 제외한 연령대 전체에서 실직자가 줄었습니다. 

20대가 2.9% 감소한 가운데, 30대는 9.1% 증가했고, 40대 -11.3%, 50대 -17.7%, 60대 이상 -17.5% 등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실직자가 5만 8,000명 감소했고, 교육서비스업에서 1만 3,000명이 줄어 대면 업종의 회복세가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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