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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허쥬마’ 일본서 잘 나가네…시장점유율 절반 육박

SBS Biz 이광호
입력2021.05.19 10:26
수정2021.05.19 11:04



셀트리온의 주력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하나인 '허쥬마'가 일본 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늘(19일) 허쥬마가 1분기 기준 일본 시장 점유율 47%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허쥬마는 국제 제약사 로슈가 판매하는 유방암과 위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로, 일본에는 지난 2018년 8월 출시됐습니다. 

2019년까지는 점유율이 거의 없었지만, 일본 후생노동성이 2019년 8월 허쥬마를 유방암 '3주요법'에 쓸 수 있도록 허가하면서 점유율이 급증했습니다. 

허셉틴과 유사한 트라스투주맙 성분의 의약품은 유방암 환자에 매주 투여하는 '1주요법'과 3주에 한번씩, 1년에 18회 투여하는 '3주요법'으로 쓰이는데, 일본은 대부분 3주요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허쥬마는 현재 전 세계 77개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상태로, 지난해 3월엔 미국에도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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