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Y 선점?…아이오닉5, EV6 ‘이러다 보조금 동날라’
SBS Biz 김기송
입력2021.05.18 17:46
수정2021.05.20 11:10
[앵커]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신형 SUV 모델 Y를 당초 예상보다 일찍 고객에게 전달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부 보조금을 선점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국산 전기차를 사전계약한 소비자 사이에서 보조금이 다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기송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5 출고가 이달 초부터 시작됐습니다.
이 차의 사전계약 규모는 4만여 대인데 언제 차를 받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당초 한 달 생산계획은 1만여 대였는데 반도체 대란 등 여파로 2천6백여 대로 줄었습니다.
반면 테슬라의 새 전기차 모델 Y는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 지난주부터 우리나라에 풀렸습니다.
이러다 보니 정부가 주는 구매보조금을 테슬라가 싹쓸이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박지현 / 30대 직장인 : 최근에 뉴스를 보니까 전기차 회사들이 부품 공급에 차질이 있고 (테슬라 때문에) 전기차 보조금도 없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더라고요.]
특히 지자체별 보조금 접수율이 서울 80%, 부산 60%에 육박하는 등 하루가 다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점도 사전 계약자들이 불안해하는 이유입니다.
이에 따라 구매 보조금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정만기 /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 전기차 보조금을 중앙정부, 지방정부가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착순 방식이 아닌 예를 들면 분기별로 균등배분 한다든지….]
지자체마다 추경을 통해 보조금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하반기에 신형 전기차가 쏟아질 예정이어서 보조금 대란 우려는 여전하다는 지적입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신형 SUV 모델 Y를 당초 예상보다 일찍 고객에게 전달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부 보조금을 선점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국산 전기차를 사전계약한 소비자 사이에서 보조금이 다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기송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5 출고가 이달 초부터 시작됐습니다.
이 차의 사전계약 규모는 4만여 대인데 언제 차를 받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당초 한 달 생산계획은 1만여 대였는데 반도체 대란 등 여파로 2천6백여 대로 줄었습니다.
반면 테슬라의 새 전기차 모델 Y는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 지난주부터 우리나라에 풀렸습니다.
이러다 보니 정부가 주는 구매보조금을 테슬라가 싹쓸이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박지현 / 30대 직장인 : 최근에 뉴스를 보니까 전기차 회사들이 부품 공급에 차질이 있고 (테슬라 때문에) 전기차 보조금도 없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더라고요.]
특히 지자체별 보조금 접수율이 서울 80%, 부산 60%에 육박하는 등 하루가 다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점도 사전 계약자들이 불안해하는 이유입니다.
이에 따라 구매 보조금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정만기 /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 전기차 보조금을 중앙정부, 지방정부가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착순 방식이 아닌 예를 들면 분기별로 균등배분 한다든지….]
지자체마다 추경을 통해 보조금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하반기에 신형 전기차가 쏟아질 예정이어서 보조금 대란 우려는 여전하다는 지적입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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