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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만에 500명대…80세 이상 절반 백신 1차 접종 완료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5.18 11:24
수정2021.05.18 13:59

[앵커]

코로나19 소식 전해드립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5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줄긴 했지만 확산세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은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80세 이상 고령층 절반이 1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손석우 기자, 그래도 확진자가 다소나마 감소했군요?

[기자]

네, 확진자가 감소하긴 했지만,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18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28명으로 전날보다 100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확진자 추이로 보면 1주일 만에 다시 500명대로 내려온 것인데요.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주 초반까지는 이어지기 때문에 그 영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24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 상단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국 단위의 일상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중도 높아 4차 유행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고령층에 대한 1차 접종은 상당수 진전이 있다고요?

[기자]

정부는 백신 우선 접종 군으로 고령층에 대한 1차 접종에 집중해 왔습니다.

현재까지 석 달 가량 백신 접종을 진행한 결과 전체 1차 접종자는 국내 인구의 7.3%인 373만3806명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 고령자는 전체 대상자 가운데 절반인 총 112만4천여 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많았습니다.

80세 이상 다음으로는 70대가 70만2천여 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60대 이상은 39만3천 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이 국내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백신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1차 접종 후 2주 지난 시점의 감염 예방효과는 89.5% 이상이며 사망 예방효과는 100%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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