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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육성,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등…반도체株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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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5.17 08:48
수정2021.05.17 09:33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반도체 관련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주를 비롯해 반도체 장비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정부에서 발표한 ‘K-반도체’ 전략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데요.

K-반도체 전략에 따르면 정부는 세액공제 확대·금융·인프라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기업이 앞으로 10년간 510조 원 이상을 투자할 방침입니다.

◇ 2차 전지 대표주

2차 전지 대표주 중 SK이노베이션이 올 1분기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유가와 석유화학 제품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 배터리 사업 매출도 신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이 2025년까지 5년간 미국 시장에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8조 원을 풀기로 한 소식은 2차전지주 전반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 모더나 관련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는 설에 급등했습니다.

화이자 백신 생산설에 대해선 단호하게 부인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한발 물러선 입장을 내면서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수주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편 모더나의 백신 원료인 mPEG(폴리에틸렌글리콜)를 공급 중인 파미셀도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기존에 위탁생산 후보로 언급되던 녹십자 그룹주는 하락했습니다.

◇ 디지털 화폐 관련주

네이버가 디지털화폐 플랫폼 시장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디지털화폐 관련주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라인플러스가 올해 하반기 한국은행에서 진행하는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에 참여하기로 하기로 했는데요.

CBDC 생애주기별 모든 처리 업무와 송금, 대금결제 등의 서비스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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