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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변곡점 선 가상자산 시장…제도권 논의 급물살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5.17 07:25
수정2021.05.17 08:41

■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 분석' - 이장우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 겸임교수

매주 월요일 가상자산 소식을 알아보고 한 주간의 추이를 전망해보고 있습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세계1위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조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의 염소 사진까지 가상자산 시장에 있어 정말 바람 잘 날 없는 한주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와 제도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변곡점에 서 있는 가상자산 시장 이번 주도 전문가와 살펴보겠습니다.

Q. 주말 사이 주요 가상자산들이 줄줄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대신 카르다노, 일명 에이다가 시총 4위로 뛰어오르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난 한 주간 가상자산 움직임, 어떻게 보셨나요?

- '가상자산 3형제' 비트코인·이더리움·도지코인 하락
- 카르다노 16% 폭등…도지코인 제치고 시총 4위 도약
- 지분증명 채굴 방식 채택…많이 소유할수록 쉽게 채굴
- 지분증명 방식, 비트코인식 작업증명比 전기 소모 적어
- 40% 비중 무너진 비트코인…버블 붕괴 신호탄?
- 알트코인 인기에 '맏형' 비트코인 시총 갈수록 하락
- "과거와 달라" 글로벌 기업들 가상자산 결제 도입
- FT "머스크 비트코인 지지 철회, 시장 전체 키울수도"

Q.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결제까지 가능하게 하며 열심히 띄우던 머스크 CEO가 하루아침에 비트코인을 배신하고 도지코인을 본격적으로 띄우기 시작했습니다. 비트코인이 전기낭비를 한다는 비트코인 채굴 방식이 어느 날 갑자기 바뀐 것도 아닌데 머스크 CEO의 변심, 어떻게 봐야 할까요?

- 머스크, 비트코인 매도 가능성 시사…가상자산 또 급락
- 비트코인 띄웠던 머스크, 하루아침 배신해 '발칵'
- 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 차량 결제 중단하기로"
- 머스크 트윗 당일 비트코인 가격 10% 넘게 폭락
- 머스크 "채굴·거래 과정 화석연료 사용량 급증 우려"
- 비트코인 배신 하루만에 도지코인 띄운 머스크
- 머스크 "도지 개발자와 협력…잠재적 유망" 트윗
- 외신 "머스크, 2019년부터 도지코인 개발자팀과 협력"
- 머스크, '코인 패닉' 불 지르고 "당황하지 마" 트윗

Q. 외신은 머스크 CEO가 왜 결제를 중단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드러냈는데요. 만약 머스크가 CEO가 본인과 회사가 갖고 있는 비트코인을 다 판 후 일종의 시세조작을 한 거라면 시장 기만 행위입니다. 주식시장이었다면 법적으로 문제가 됐을 텐데요. 게다가 머스크 CEO는 2018년 상장폐지 발언으로 주가조작 논란에 휘말린 적도 있어요?

- 뉴욕타임즈,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중단에 의혹 제기
- NYT "가상자산 부추겨온 머스크, 믿을 수 없는 해설자"
- 테슬라, 올해 15억달러 비트코인 구매…"그땐 몰랐나"
- 비트코인 결제 차량 반품 정책 관련 불공정 계약 지적
- NYT "결제 중단 발표전 보유 비트코인 팔았는지 중요"
- 머스크 트윗 2시간 만에 가상자산 시총 400조 증발
- 가상자산 투자자 '분노'…전문가 "증시였다면 감옥行"
- 머스크, 2018년 상장폐지 트윗…美SEC 사기 혐의 고소
- 머스크 테슬라 이사회 의장직 사퇴…벌금 내고 고소취하

Q. 머스크 CEO에 앞서 저커버그 페이스북에 두 마리의 염소 사진을 올렸습니다. '내 염소들: 맥스와 비트코인'이라는 글도 함께 적었는데 왜 맥스와 비트코인인지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데요. 페이스북이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요. 반대로 저커버그가 비트코인에 맞서 또 다른 가상자산 발행을 예고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와요?

- 저커버그 페이스북에 올라온 염소들 '맥스·비트코인'
- 이달 페이스북 주주 총회서 비트코인 관련 발언 관심
- 페이스북 주주 총회서 비트코인 구매 발표 가능성
- 일부, 저커버그 새로운 가상자산 발행 예고 추측도
- 페이스북, 스테이블 코인 '디엠' 주도적 개발 중
- 스테이블 코인, 실물 화폐와 연동…가치 고정해 교환
- 2019년 '리브라' 발표 후 금융당국 반발에 좌초
- 이루지 못한 저커버그의 꿈, '디엠'으로 실현할까

Q.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에 대해 '투기성이 짙은 투자'라며 부정적 견해를 밝혔는데요. 다음 달 예정된 비트코인 ETF 승인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 美 SEC "비트코인 ETF는 투기성 짙은 투자" 경고
- 내달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 결정…승인 빨간불?
- 자산운용사 반에크,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승인 신청
- 美SEC, 투자자 보호 필요 강조…"승인 과정 험난할 것"
- 美·英 등 주요국 가상자산 강도 높은 조사 예고
- 국제 자금세탁방지기구, 내달 강력한 규제발표 전망

Q. 금융당국에서 가상자산을 아무리 외면하려해도 가상자산 흐름을 거스를 순 없습니다. 한국은행은 올 하반기부터 가상환경에서 디지털 화폐 서비스 기능을 모의실험 할 예정인데요. 굵직한 IT 기업이 모의실험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준비를 서두르는 모습입니다. CBDC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요?

- 한은, 6월부터 CBDC 모의실험…어떤 블록체인 쓸까
- 가상환경에서 CBDC로 국가 간 송금·대금결제 테스트
- 한은, 'CBDC 모의실험' 참가사 경쟁입찰 공고 예정
- 네이버·카카오·LG CNS, 'CBDC 실험' 도전 결정
- 네이버·카카오 등 "법정 디지털화폐 시장 선점할 기회" 
- 닻 올린 '한국형 CBDC'…법정 디지털 화폐의 미래는

Q. 젊은 세대들이 가상자산에 관심을 갖는 이유 중 하나가 한 개를 온전히 사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커피값으로 비싼 가상자산의 일부를 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건데요. 최근 들어 디지털-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조각투자가 인기라고 합니다. 투자의 의미와 방식이 점점 변화하는 건데요. 이런 현상에 대해서는 어떻게 바라보시나요?

- 가상자산 투자, 24시간 빠른 시세 변동에 2030 매력
- 가상자산 투자자 "단 5000원으로 투자 가능 장점"
- 주식, 비싼 가격에 부담↑…해외선 '소수점 거래'도
- 커피값으로 수 억 미술품- 건물 투자…조각투자 열풍
- 디지털- 블록체인 기술 이용…수억대 자산 쪼개 투자
- 젊은 투자자 "리스크 있어도 소액으로 해볼 수 있어"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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