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원안-서울 5호선 연장 김포 시민 10만 서명 돌파
SBS Biz 윤지혜
입력2021.05.16 16:34
수정2021.05.16 16:54
‘GTX-D 원안 사수-서울 5호선 김포 연장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이 1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김포시에 따르면 16일 오전 기준 온라인 8만541명 오프라인 2만3456명 등 총 10만3997명이 서명에 참여했습니다. 6일 오후부터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열흘 만입니다.
김포시는 4월 22일 한국교통연구원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와 29일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 및 시행계획 공청회에서 GTX-D 김포~부천 노선 축소, 서울 5호선 미반영 안을 발표하자 20만 명 이상을 목표로 범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계획 확정 고시 전 법률에 정해진 시-도지사 의견수렴 절차를 위해 시민 서명과 그동안 의견을 모두 모아 24일 경기도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이재명 도지사는 10일 페이스북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향후 최종 확정되기 전에 법률로 정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야 하고 당연히 경기도지사와도 협의해야 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D가 원안 통과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포와 인천검단지역 주민은 공청회안 발표 이후 강하게 반발하며 GTX-D 강남 직결 범시민대책위원회와 김포검단시민교통연대 등 단체를 결성하고 국회 기자회견, 국토부 항의 방문, 1인 피켓 시위, 여의도 차량 행진, 촛불집회 등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4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포와 부천만을 잇는 GTX-D 노선은 문제가 있다며 “전향적 검토를 (청와대) 정책실장과 하겠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안정성 논란' 해외직구…국내반입 기준·절차 강화
- 2.속지 마세요…'카드번호 불러 드릴게요'
- 3.제주 흑돼지 "할 말 있사옵니다"…좋은 등급 받으려면 비계 많아질 수 밖에
- 4.정부, '해외직구' 면세한도 150달러 미만으로 하향 검토
- 5."친구야, 그래서 튀르키예 갔구나"…모발이식 세계 성지
- 6.당근거래했는데 세금 뗀다고?…설마 나도 세금폭탄?
- 7.'3천명 누구야?'' '신상털기'…"집단테러 중단해야"
- 8."둘째에게도 챙겨줘라"…유언 남긴 조석래 회장
- 9."그 돈이면 다른 것 먹지"…손님 끊긴 맥도날드 '5달러' 메뉴 내놨다
- 10.日언론 '화들짝'… 라인야후 사태 반일 감정에 '촉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