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값 급등 지역 의왕 1위·시흥 2위
SBS Biz 윤지혜
입력2021.05.16 11:45
수정2021.05.16 13:24
경기·인천이 올해 전국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하는 가운데 특히 의왕시와 시흥시, 안산시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의왕시의 아파트값은 17.08% 올라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시흥시(13.82%), 인천시 연수구(13.76%), 안산시(13.64%), 남양주시(11.44%), 양주시(11.01%), 안양시 동안구(10.82%), 의정부시(10.19%) 등도 아파트값이 10%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그간 아파트값이 덜 올랐던 지역이 개발 호재와 교통망 확충 등에 힘입어 매수세를 끌어들이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 아파트값이 매달 1%대 상승을 이어가는 가운데, 17개 시도에서 경기(7.45%)와 인천(7.39%)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의왕은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혜 기대감에,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의 교통 호재가 많은 점이 아파트값 급등 이유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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