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화학 생산공장 방문…“고부가 소재 투자 확대”
SBS Biz 윤지혜
입력2021.05.16 10:45
수정2021.05.16 11:02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화학 계열사를 방문해 생산설비를 점검했습니다. 신 회장은 현장에서 고부가 소재에 대한 투자 확대 방침을 밝혔습니다.
오늘(1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어제(15일) 롯데정밀화학 인천공장과 롯데알미늄 안산1공장을 잇달아 방문했습니다.
신 회장은 현장 방문에서 "고부가 배터리 소재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에서 신규 사업의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롯데정밀화학 인천공장은 국내 유일의 식의약용 셀룰로스유도체 생산공장으로, 최근 증설을 마치고 상업 생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셀룰로스유도체는 식물성 펄프를 원료로 한 화학소재입니다.
증설된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롯데정밀화학의 셀룰로스유도체 생산량은 기존 8,000t에서 1만t 수준으로 확대됩니다. 롯데정밀화학은 추가 투자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1만20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롯데알미늄은 국내 최대의 종합 포장 소재 기업으로 알루미늄박, 약품·식품 포장재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롯데알미늄은 지난해 9월 안산1공장의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라인 증설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양극박은 2차전지의 필수 소재로, 2차전지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양극 활물질을 지지하는 동시에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소재입니다.
이 증설작업으로 롯데알미늄의 2차 전지용 양극박 생산능력은 연간 1만1000t으로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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