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마트 “백신 맞은 고객, 마스크 벗고 쇼핑해도 돼”
SBS Biz 김완진
입력2021.05.15 12:05
수정2021.05.15 20:30
미국 정부가 백신 접종자의 경우 마스크 없이 모일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현지 유통업계의 방역조치 완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대형마트 업체 월마트가 백신을 맞은 고객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쇼핑할 수 있도록 지침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14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상점이나 창고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원의 경우 건강검진 확인서를 통해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한 다음 마스크 착용 의무를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고객은 백신 접종 증명서 없이 고객 언급을 통해 확인합니다. 단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주(state)에는 새로운 방침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코스트코도 백신을 접종한 고객과 직원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다만 직원에겐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백신이 증상 악화를 막고 전파 위험도 낮춰준다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백신 접종자가 야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마스크 없이 모일 수 있도록 허용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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